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갑자기 대사증후군 안내문을 받았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대사증후군이 무엇인지, 어떤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봤다.Q. 20대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한가요?20대에 하는 국가 일반건강검진의 목적은 만성질환의 예방입니다. 이 검진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죠. 따라서 20대에 하는 건강검진은 현재 어떤 병이 있는지를 진단하기보다는,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할 필요가
갑자기 가슴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혹시 심장병은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하지만 가슴 통증은 증상의 양상과 빈도수, 발병 부위 등에 따라 그 원인이 다양하다. 따라서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과 함께 증상의 특징에 대해 알아두고,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몸을 움직이거나 가슴을 눌렀을 때 느껴지는 통증: 흉부 근골격계 질환흉통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근골격계 질환이다. 가슴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나 근육막이 늘어나게 되면 숨을 깊게 쉬거나 몸을 움직일 때, 가슴을 누를 때
"고혈압 치료의 목적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어"건강, 미리 챙겨야 후회하지 않는다. 고혈압 관리도 그렇다. 높은 혈압을 관리하지 않으면, 혈관 내 압력이 증가하고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촉진 작용으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생명을 위협하는 고혈압 합병증이란 무엇일까. 먼저, 가정의학과 이상욱 의사는 고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내과 김성희 의사는 고혈압의 혈관 합병증에 대해 밝혔다.심장혈관외과 이택연 의사는 고혈압으로 발생하는 심장 합병증과 뇌 합병증에 대해 짚었다. 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며 ‘가슴 통증’에 대한 검색 건수가 증가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증가하며 자가 진단을 시도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는 American Heart Journal에 실렸으며 Harvard Health Publishing이 소개했다. 2017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구글 트렌드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던 지난해 3~4월, 미국에서 ‘가슴 통증’ 검색 건수가 함께 급증했다. 가
Q. 나이 57세에 남성으로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관이 약해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궁금합니다. A. 대부분 식단관리를 위해 채식 위주의 식단을 택하곤 하십니다. 채식만을 하게 되면 단백질과 지방은 줄이고 탄수화물 섭취가 늘게 됩니다. 그러면 근육이 줄어들고 지방이 늘어 저근육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기를 안 먹으면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생기고, 혈관에 유해한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아집니다. 호모시스테인은 혈관 안쪽 세포를 자극하고 파괴하며 활성산소와 혈전을 만들어 혈관 파괴, 노
뇌졸중(腦卒中, stroke, apoplexy)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 감소나 중단으로 인해 뇌조직의 산소나 영양이 모자라서 손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중국에서는 뇌졸증(腦卒症)이라고도 한다. 의학적으로는 뇌혈관 질환(腦血管疾患), CVA(Cerebrovascular Accident)라고 하며 흔히 중풍(中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뇌혈관 질환은 응급을 요하는 질환으로 과거에 비해서 예방과 치료가 많이 좋아져서 이로 인한 사망과 합병증은 많이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기 진단이 치료예후를 좌우하므로 어떤 증상과 사인이 뇌혈관질환을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온몸에 피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피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피를 온몸으로 보내는 곳은 몸가운데 위치하는 심장입니다. 심장에서 보내는 피가 지나는 관이 혈관입니다. 심장에서 몸으로 가는 혈관을 동맥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나이 들어 가면 온몸에서 변화가 일어 납니다. 이 모든 것을 통틀어서 노화(aging)라고 합니다. 피부는 탄력을 잃어 가고 머리는 희끗희끗해집니다. 이렇듯 노화는 겉으로 보이며 누구나 알 수가 있습니다. 몸속에서도 똑같은 노화가 물론 일어납니다. 혈관에 일어나는 노화의 과정은 수도 파이프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온 몸의 세포에 혈액이 공급된다는 것이다. 혈액 속에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산소와 영양분이 있기 때문이다. 혈액을 온 몸에 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 몸의 가운데 있는 심장이다. 심장도 살아있기 위해서는 어딘가에서 혈액 공급을 받아야 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은 대동맥의 첫 번째 가지이며 심장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 모양이 왕관을 닮았다고 해서 관상동맥(冠狀動脈, Coronary artery)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거나 과도하게 수축하면 심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