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Angiotensin-converting enzyme) 억제제는 조현병 발병 위험 증가와 연관되어 있으며, 정신과적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ACE 억제제는 안지오텐신 변환 효소를 억제시키는 물질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scape는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 조현병, 어떤 사람에게 생길 수 있을까? 조현병은 생각, 감정, 행동, 의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어지는 정신 질환이다. 하이닥
Q. 저의 친할머니께서 조현병을 앓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오빠가 청소년기부터 조현병을 앓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결혼을 해서 세 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인제야 조현병 유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유전에 대해 알고 인식하고 있었다면 아이를 낳는데 망설이고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이런 가족력이 있다면 저의 아이에게 조현병이 나타날 확률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일반인이 조현병이 생길 확률은 약 1% 정도이며, 조현병 환자의 1차 직계가족인 경우 10% 정
과대망상, 성격장애, 신경증, 조울병, 각종 중독 등 다양한 정신질환이 존재한다.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리던 조현병은 대표적인 정신질환으로 환각ᆞ망상ᆞ비정상적 사고ᆞ인지기능 저하 등이 나타나며, 한 사람이 살면서 발병할 확률은 약 1%이다. 가족 내 조현병 환자가 있거나 결혼을 약속한 상대방의 가족 구성원 중 조현병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이나 배우자 또는 미래 자녀에게 조현병이 나타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조현병은 유전이 될까?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장혜련 원장은 “일반인이 조현병에 걸릴 확률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라거나 "피곤할 때는 당이 필요하다"는 등 우리는 음식에 대한 갈망과 섭취에 대한 비정상적 욕구를 상황과 환경 탓으로 돌리며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생명과 체력 유지를 위해 음식 섭취를 통한 에너지 전달이 필수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감정 표출이나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여기다가는 폭식의 유혹에 노출될 수 있다. 작가 조지 오웰은 "뚱뚱한 사람은 자신을 건장하다고 표현하지만 행복하지 못하다"며 비만에 대한 염려, 두려움과 편견 등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이 부유해지던 이 시절의 ‘뚱뚱함’이
마음이 어둡고 답답하며 심신에 활기가 없는 상태를 가리켜 '우울'이라고 한다. 우울은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 중 하나로, 사람의 기질을 네 가지로 나누었던 중세 의학에서는 마음이 건조하고 차가우며 쇠약해진 상태를 '우울질'이라고 지칭했다. 누구나 우울할 수는 있지만 우울장애라고 하는 우울증은 우울한 감정과는 차이가 있다. 우울한 기분은 개인의 의지나 상황을 바꾸면 달라질 수 있지만 우울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점점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스스로에게 정신적ᆞ육체적으로 상처를 줄 수도 있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