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숄더는 어깨가 말리면서 근육이 짧아지고 구부정한 자세로 변형된 체형을 지칭한다. 거북목과 함께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현대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라운드 숄더가 오래 지속되면 목 근육 중 가장 큰 근육인 '흉쇄유돌근'이 과하게 사용돼 어깨 통증뿐 아니라 두통을 유발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라운드 숄더의 원인과 증상, 교정의 필요성 등에 대해 알아보자.Q. 어깨 통증과 함께 덜컥하는 소리가 납니다. 어깨가 말려 있어서 그런 건가요? 어깨가 말리는 라운드 숄더로 체형이 변형되면 머리가 앞으로 쏠리고 어깨가 둥글게
발의 각도가 15도 이상 바깥으로 벌어진 채 걷는 것을 팔자걸음이라 한다. 신발 밑창 바깥이 심하게 닳아 있다면 팔자로 걸을 가능성이 크다. 팔자걸음은 신발 바닥이 고르게 닳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 문제도 일으킨다. 하이닥 전문가들은 팔자걸음을 지속하면 발목, 무릎, 고관절, 척추에까지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Q. 팔자걸음 유발하는 원인은?발목, 하퇴, 대퇴, 골반을 구성하는 내외측 근육의 밸런스가 무너져 팔자걸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써 외측면의 근육은 단축되고 내측면의 근육은 이완되어 하체 골격이 전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한국과 우루과이)이 11월 24일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키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첫 경기인 만큼 기대감이 크지만, 뼈아픈 소식이 있다. 지난 15일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허벅지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 이에 벤투호의 우루과이전 준비에 적신호가 켜졌다. 황희찬은 소속팀에 있을 때부터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감을 느껴 재활훈련에 매진했으나,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빈번히
달리기는 운동화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은 운동이다. 또 심폐지구력과 근육, 뼈를 강화하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뇌기능 활성화에도 좋다는 점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서 드러났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달리기 10분이면 인지 기능과 기분이 개선된다는 연구가 발표된 것.일본 쓰쿠바대학(University of Tsukuba) 연구팀은 2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달리기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각 참가자의 최대 산소 섭취량을 측정하고, 그 최대치의 50% 정도로 참가자들을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자세가 있다. 엉덩이를 뒤로 쭉 빼는 자세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허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사진을 찍을 때 자주 취하는 포즈이다. 이 자세를 자주 취하다 보면 골반이 정상보다 과도하게 앞으로 내민 듯한 모습이 되는데 이를 ‘골반전방경사’라고 한다. 보통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높은 하이힐을 자주 신어 자세가 습관화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뒤쪽 근육이 약화하면서 복부의 힘도 약해지고 자세가 앞으로 굽어지면서 허리에 무리가 오게 된다. 예뻐 보인다고 자주 한 자세가 허리 건
어깨를 짓누르는 건 삶의 무게만이 아니다. 가방 무게도 그렇다. 노트북에 충전기, 텀블러만 넣어도 가방은 금세 무거워진다. 무거운 가죽 가방을 들었다면 어깨를 짓누르는 고통은 더 커진다. 성장이 끝난 성인이라도, 무거운 가방을 계속 들고 다니는 건 괜찮을까. 혹시 키가 줄어드는 건 아닐까. 청소년의 경우는 어떨까. 이런 궁금증에 대해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답했다.Q. 성인이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면 키가 작아지나"정형외과 의사 원유건"키가 작아지긴 한다. 그러나 영구적으로 작아지진 않는다. 척추뼈 사이에 추간
Q. 사각턱이 고민이라 지속적으로 보톡스를 맞았습니다. 3개월 전에도 별생각 없이 때가 되어서 보톡스를 맞았는데, 그 이후로 어지러운 증상이 생겼고 목과 어깨 쪽의 감각이 둔합니다. 어지러운 증상과 관련하여선 신경과, 이비인후과 진료 후 뇌 CT, MRI 촬영을 했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긴 한데, 이 둔한 느낌은 대체 뭐 때문에 그런 걸까요? 매번 잘 맞았는데 이번에 이런 증상이 생겨서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보톡스 효과가 다 사라지면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A. 보톡스에 의한 신경차단 기간은 보통
Q. 최근에 승모근이 너무 뭉쳐서 어깨를 돌렸더니 소리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돌릴 때마다 두둑 소리가 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A. 어깨에서 소리가 나는 원인으로는 관절, 회전근, 힘줄, 인대, 연골 손상 등의 어깨질환과 견갑골 배열 이상, 잘못된 운동 자세, 근육의 힘보다 무리한 운동 등 다양합니다. 단순히 승모근이 뭉쳐서 소리가 난다면 승모근을 이완시키면 되지만, 견갑골을 들어올리는 근육인 견갑거근도 같이 긴장된 상태라면 견갑골이 상방, 전방으로 기울어져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목디스크일 수도 있고, 일자목과 흉추후
Q. 허리 디스크 수술을 했습니다.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이 필요하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은 수술로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수술 후에도 꾸준히 허리를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디스크성 허리통증 재발로 고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작정 허리에 좋다는 운동, 근력 강화 운동을 따라 하기보다 지금부터 허리에 좋은 자세와 습관을 유지하시고, 허리에 안 좋은 자세와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우선 '맥켄지 신전 운동'으로 요추 전만을 회복하고 일상 생활 할 때 복식 호흡 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이
테니스 엘보와 골퍼 엘보는 근골격계 팔꿈치 통증의 원인 중 1, 2위를 다툴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퇴행성 반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조직이 약해져 발생하는 퇴행성 반응 과거에는 테니스 엘보를 염증반응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퇴행성반응으로 분류하고 있다. 단순한 노화 현상이라는 말이 아니라 다른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과 마찬가지로 반복되는 동작, 자세 이상 상태에서 과도한 관절 사용, 혹은 외상 등의 이유로 조직이 약해진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유전적으로 테니스 엘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일련의 연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