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심장질환과 암, 비만 등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적어도 400g의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이렇게 과채류를 충분히 먹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종류의 과채류를 먹느냐도 매우 중요하다.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러나 이보다 건강 유지에 좋은 것으로 최근 주목 받는 물질이 있다. 바로 ‘파이토케미컬’이다. 이는 ‘식물성’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식물의 색깔을 부여하는 성분이다. 하이닥 영양상담 박지
한국 사람들은 유독 겨울 간식에 진심이다. 붕어빵을 파는 노점의 위치를 알려주는 앱을 개발하는가 하면, 카페에 호떡이나 군고구마를 파는 곳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도 한다. 날이 추워질수록 더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겨울 간식. 그런데 건강에는 어떨까? 겨울 대표 간식의 영양을 들여다보고,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을 소개한다.겨울 간식의 두 얼굴…탄수화물과 나트륨, 당 함량 높아쫄깃한 반죽 안에 들어있는 달콤한 팥앙금.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은 한입 베어 물면 추위를 잊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영양은 그렇지 못하다. 일단
마트나 시장에 가면 빨갛고 싱싱한 딸기가 눈길을 끈다. 12월부터 수확되는 딸기는 대부분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기에 한겨울에 그 달콤하고 풍부한 과즙을 느낄 수 있다.딸기가 한국에 전해진 경로는 확실치 않으나, 20세기 초에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미국과 유럽에서 19세기 말부터 딸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딸기 종류는 다양한데, 과거에는 일본 품종인 육보(레드펄)와 장희(아키히메) 등이 한국에서 주로 생산됐다. 현재는 국산 품종인 설향, 매향, 금향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딸기에는 사과의 10배인 비타민 C 함유딸
곤약은 칼로리가 100g 당 6kcal로 매우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곤약은 2~3%의 글루코만난과 97%의 수분으로 이루어져있다. 곤약에 함유되어 있는 불용성 식이섬유 글루코만난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이 뿐만 아니라 당뇨식에도 권장된다."곤약, 당뇨병 환자가 먹어도 될까?"곤약을 적정량 섭취하면 혈당이 낮아지고 비만에도 도움이 된다. 곤약에 든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녹은 후 음식물에 엉겨붙어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억제해 준다. 심지어 체외로
탱글탱글 달콤한 채소,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열량이 적어 건강에도 다이어트에도 좋다. 한입에 먹기 편해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방울토마토는 하루에 얼만큼 먹는 게 좋을까? 방울토마토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았다.◇ 방울토마토에 이런 효능이?1. 눈 건강 = 방울토마토는 루테인, 제아잔틴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은 눈을 구성하는 망막의 구성 성분으로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시신경의 손상을 막아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식사 후 달콤한 후식을 꼭 먹어야 하거나 잦은 허기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탄수화물 중독’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무언가를 먹지 않을 때 짜증이 난다면 탄수화물에 중독된 몸일 가능성이 크다.탄수화물 중독, 왜 문제일까탄수화물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탄수화물 중독이란 탄수화물 하루 권장량인 300~400g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증상이다.탄수화물 중독의 주범은 빵, 과자, 면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빠르게 소화되어 소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되어 일주일에 2회 미만의 변을 보거나 굳은 변이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변비는 전체 인구의 최대 2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복부 팽만감, 복통을 유발하여 하복부의 불쾌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치질, 치열 등 이차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 아울러,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대장암의 신호일 가능성도 염두 해둬야 한다.변비 탈출하려면, 생활습관 먼저 점검해야변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활습관 개선이 수반되어야 한다. 변비의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 습
아침 식사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와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아침에 식사를 해야 포만감을 적당히 유지해 점심 때 폭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실천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설탕을 지나치게 섭취해 비만하게 되거나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는 아침 메뉴로 적절하지 않은 8가지 음식을 제시했다.1.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시리얼단 맛이 나는 시리얼엔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 한 시리얼 제품의 1회 제공량(30g)에는 설탕
우리나라에는 청국장, 일본에 낫토가 있다면 인도네시아에는 ‘템페(Tempeh)’가 있다. 두부와 모양이 비슷한 템페는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식자재 중 하나다.맛과 영양은 챙기고, 칼로리는 낮춘 웰빙 푸드콩을 불려 껍질을 벗긴 뒤 살짝 익힌 다음, 라이조프스 곰팡이균을 섞은 후 얇게 편 뒤 하루나 이틀 정도 발효시키면 템페가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템페는 단단하지만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굽거나 쪄서 그대로 먹기도 하고, 양념에
최근 커피가 인지기능 저하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치매를 예방하고자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러나 그간 커피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에 관한 연구 결과도 있었기에 ‘커피를 마음 놓고 마셔도 될까?’ 하는 의문을 갖는 사람 역시 적지 않다.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커피, 마음 놓고 마셔도 되는 걸까? 다양한 연구 주제를 토대로 ‘커피와 치매의 상관관계’와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살펴본다.커피, 인지기능 저하 늦춘다최근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Edith Cowan University)의 사만다 가드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