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 조금만 방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감기는 불청객과 같다. 감기는 흔한 질환임에도 ‘약 먹으면 일주일, 약 안 먹으면 7일 간다’는 말도 있듯 단번에 이를 퇴치하는 방법은 찾기 어렵다. 그러나 평소 면역력 강화를 위해 잘 먹고, 잘 쉬는 것은 물론 감기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차를 마시면 감기에 걸릴 확률을 낮추고, 또 감기가 왔을 때 좀 더 수월하게 이를 넘길 수 있다. 감기로 고생하기 쉬운 계절, 가래, 기침 등 감기 증상에 도움이 되는 차를 몇 가지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 파뿌리차 = 요리할 때
어버이 날, 부모님을 위한 건강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을 꼽으라면 바로 경옥고와 공진단이다. 경옥고나 공진단은 우리 신체의 허로(虛勞)시, 과로로 힘들고 지쳤을 때 기력을 되찾아주는 대표적인 보약으로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찾는다. 단, 두 가지 모두 명약임은 분명하지만, 복용법과 효능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바로 알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쇠약해진 몸을 회복시키는 ‘경옥고’ 경옥고를 만드는 재료는 인삼, 복령, 지황, 꿀이다. 에너지를 만들고 기운을 북돋는 인삼, 진액을 보충해주는 지황, 따뜻한 온기로 약재로 조화롭게 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특정 음식으로 고쳤다는 기적 같은 이야기가 유독 TV 속에서는 일상다반사처럼 나온다. 암이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 병이 아님을 잘 알고 있지만, 마치 인류를 구원해줄 슈퍼푸드를 발견한 양 호들갑을 떠는 이유는 희망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속지는 말자. 특정 음식을 열심히 먹는다고 암이 낫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질병의 호전을 위해 식이요법과 생활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상에서 건강이 시작되니까. 밥상이 바로 서면 원인불명의 각종 현대 질환들이 예방되고 증세가 나아진다.
명절이면 늘 풍요로운 음식에 과식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속이 더부룩 답답한데 가족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술과 맛있는 안주가 빠지면 아쉽다. 한 잔 두 잔이 어느새 과음을 부른다. 불편한 속을 해결해 주고 차례상과 손님상을 차리느라 정신없는 주부들에게 몸과 마음을 달래줄 한방차를 소개한다. ▲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한방차(茶) 5 1) 소화불량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귤피차’ 귤피(귤껍질)는 더부룩한 배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응체된 기혈을 순환시켜 몸을 가볍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전통적으로 제주도 사람들은 가벼운 감기나 체
규칙적인 생활,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것,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은 건강에 좋은 습관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한방차를 즐겨 마시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당분이 가득한 주스나 탄산음료, 카페인이 많은 커피 대신 마시는 한방차는 내 몸에 실(失)보다 득(得)을 가져다 준다. 사람들이 한방차를 마시는 이유도 차 한 잔의 여유뿐 아니라 건강에 유익한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한방차가 가진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내 체질에 맞아야 한다. 몸이 차갑고 추위를 잘 타는 체질에게 시원하게 몸을 식혀주는 한방차는 적절치 못하다. 차가운
매일같이 출근 전쟁을 치르는 현대인들에게 아침식사는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아침식사다. 영어 ‘breakfast(아침식사)’는 '공복(fast)을 깨뜨린다(break)'는 의미다. 수면을 통해 가장 긴 공복시간을 거침 다음 먹는 식사가 아침 식사이기 때문이다. 몸이 아직 제대로 가동되기 전이고 뱃속도 비어있고 허한 상태이니 당연히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기운을 돋우고 몸 속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중국인들은 차가운 냉면이나 생선회를 즐기지 않는다. 아침에는 따뜻한 쌀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