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우리 몸의 여러 대사 활동에 중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로, 목젖이라고 부르는 목 중앙 후두연골과 양쪽 목의 쇄골뼈가 만나는 흉골 사이에 위치한다. 건강검진에서 시행되는 여러 검사 항목 중에서도 갑상선 건강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검사가 바로 혈액검사와 갑상선 초음파검사다.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의 기능, 즉 갑상선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에 정밀검사가 필요한 혹이나 염증 소견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건강검진에서 확인한 갑상선 결절이란?갑상선암, 갑상선 낭종(물혹)
귀밑 또는 귀 앞 등 귀 주변과 턱밑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침샘 종양이니 수술을 빨리 해야 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병원, 의사들이 많다. 물론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실제로 진료를 해 보면 수술을 시급하게 해야 하는 경우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대표적인 두 질환, 침샘 종양과 림프절 종대를 구별해야귀밑샘(이하선)은 누구나 침샘 내부에 림프절(임파선)이 정상적으로 분포해 있다. 또한, 목에서 가장 크고 두드러지게 만져지는 하악골(턱뼈) 아래 림프절과 경동맥 주변 림프절이 바로 턱밑샘(악하선) 주변에 위치한다. 즉
온몸에 열이 나고, 목이 따끔거리면 제일 먼저 감기나 몸살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이 있다. 바로 ‘기쿠치병’이다. 만약 목 바깥으로 림프절이 만져질 정도로 퉁퉁 붓는 증상이 2주에서 1달이 넘도록 낫지 않는 경우에는 기쿠치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목 퉁퉁, 머리가 뜨끈…감기몸살 안 낫는다면 ‘기쿠치병’ 의심해야임파선염의 한 종류인 기쿠치병은 림프절이 0.5~4cm 정도로 커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1972년에 일본인 의사 기쿠치(Kikuchi)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면서
목 옆 멍울의 대표적인 원인, 림프절(임파선) 비대오른쪽과 왼쪽, 다른 말로 측경부(목 옆), 후경부(목 뒤)라고 하는 목 주변에 혹, 멍울이 만져지는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은 임파선 비대이다. 음식을 먹고 숨 쉴 때 외부 물질이 몸 안으로 유입되는 첫 관문인 머리와 목은 면역을 담당하는 장기인 임파선이 가장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그만큼 목에는 임파선염, 임파선암, 종양 등 다양한 임파선 관련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경부초음파∙조직검사∙혈액검사 등을 종합해서 진단해야임파선염, 임파선암 모두 임파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목에 멍울로 증
크기가 큰 갑상선 결절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고주파 열치료술’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술(절제술)은 특수한 주사침을 갑상선 결절 내부에 삽입해,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갑상선 결절(혹)의 크기를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결절의 부피가 커서 목이 불룩하게 보이거나, 갑상선 목 멍울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은 고주파 치료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보존하면서 혹의 크기를 줄이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장단점 있는 고주파 치료…의사와 환자의 충분한 소통이 중요 고주파 치료는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에 비해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목 피부절개
갑상선 혹 여부를 알기 위해서 받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갑상선 결절, 갑상선암은 목 앞쪽, 오른쪽, 왼쪽 등 목 옆에 만져지는 혹이나 멍울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크기가 작아서 만져지지 않고,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병원 또는 건강검진에서 받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우연히 발견된다. 즉,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일차적으로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지, 특히 혹(결절) 여부를 확인하는데, 건강검진 시 받는 초음파 검사에서 주로 이러한 부분을 확인한다.갑상선 수술이 필요한지 결정하는 검사갑상선에 혹이 발견되었
두경부초음파(경부초음파)란?두경부초음파(Head and Neck Ultrasonography)는 단어 그대로, 머리(Head)와 목(Neck)의 여러 장기, 조직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법이다. 갑상선(갑상샘, Thyroid gland)과 귀밑, 혀밑, 턱밑 침샘(타액선, Salivary gland)이 대표적인 장기이며, 목에 집중적으로 수백 개가 흩어져서 분포하는 임파선(림프절, Lymph node) 및 혈관, 신경, 근육 등 연부조직이 검사 대상이다. 단, 초음파가 투과되지 않는 뼈나 매우 깊이 위치한 장기 또
배우 박소담(30)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건강 회복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담은 지난해 11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유두상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았다. 젊은 나이에 암 수술을 받은 배우에게 걱정 어린 대중의 시선이 이어졌다.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조우진 원장(위드심의원)은 "고령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일반적인 암과 달리, 유두상 갑상선암은 20~50대에서 유병률이 높다"고 말했다. '착한 암'으로 불리는 유두상 갑상선암은 어떤 암일까. 조우진 원장에게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Q1. '유두상암', '갑상선 유두암'으로
목에 혹이 만져지는 상황은 일상에서 다양하게 마주치게 된다. 특별한 불편함이 없이, 어느 날 우연히 거울을 보다가 발견하기도 하고, 주변 지인에게 목이 부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알기도 한다. SNS가 발달하여, 본인의 목이 찍힌 사진을 통해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목에 혹, 멍울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목에 혹이 잘 만져지는 이유두경부, 즉 머리와 목에는 갑상선(갑상샘), 침샘(타액선), 임파선(림프절), 혈관, 신경, 근육, 연부조직 등 다양한 장기가 밀집되어있다. 체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목의 피부는 얇고, 장기들은 대개
"목에 멍울, 암으로 단정지을 수 없지만 지속된다면 검사 필요해"피곤하거나 면역저하로 인해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잘 만져진다는 이유로 섣불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림프절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의사 3인이 나섰다. 우선 외과 정홍규 의사(세란병원)는 목 멍울이 잡히는 원인과 암이 의심될 때 받을 수 있는 검사를 소개했으며, 이비인후과 윤병기 의사(서울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는 받을 수 있는 검사의 종류를 전했다. 이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