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박 씨(강남구, 33세)는 월경 전 일주일 정도는 극심한 우울감과 짜증, 아랫배 통증 등 월경전증후군이 심했다. 이 증상은 수년간 지속했지만, 월경 전 당연한 증상이라 여겼다. 6개월 전부터 월경전증후군 증상이 월경이 끝난 후에도 며칠간 이어져 병원을 찾은 박 씨는 전문의 진단 결과 자궁에 근종이 다발성으로 나타났다. ◆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월경전증후군 개선 방법은?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월경은 여성의 신체 및 정서 발달과 생식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하지만 월경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
40세의 여성이 지난주 대학병원에서 자궁과 난소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필자의 병원을 내원했다. 환자의 생리는 규칙적이었지만 생리통이 매우 심한 편이었다. 초음파상 4cm 자궁근종이 자궁저부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자궁내막에 가까이 위치해 바로 근종 절제술을 시행할 수는 없는 상황. 자궁의 손상이 심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궁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환자와 상담 후 하이푸나이프 시술을 결정했다. 골다공증, 유방암과 함께 여성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자궁근종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 주부 임 모(38세) 씨는 7년 전 첫 아이를 출산하고 자궁선근증을 진단받았다. 평소 생리통과 빈혈이 심했고 한 달의 반 이상 아랫배가 아파 진통제를 자주 복용했다. 처음 진단 후 의사는 자궁적출술을 권했지만 둘째 계획이 있어 수술 결정을 할 수 없었다. 호르몬 치료, 주사치료, 체형 교정 등을 받으며 증상 완화에만 신경 쓰다가 2년 전에는 어렵게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날 무렵 돌연 유산됐고, 의사는 자궁선근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다시 임신해도 유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연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 직장인 A씨(34세, 여) 씨는 4년 전 결혼을 앞두고 생리통이 평소보다 심해지고 생리양이 급격히 증가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검사결과 15cm 크기의 자궁근종이 원인이었으며, 급하게 근종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후 1년 동안 재발을 막기 위한 호르몬 주사와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았다. 하지만 체중증가, 안면 홍조,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고, 임신도 계획 중이어서 약 복용을 중단했다. 현재 4cm 크기의 근종이 여러 개 다시 생겼으며, 재수술을 고려 중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