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눈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 위치한 안과 80곳을 대상으로 눈병 발생 현황과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약 1019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 수 903명보다 1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갑작스러운 통증과 눈물흘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 환자 수 역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에 비해 약 6% 정도 늘어 여름이 되면서 유행성 눈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이
꽃놀이 가기 한참 좋은 날씨다. 살랑거리는 봄 바람은 콧노래를 부르며 아기자기한 피크닉 가방을 꾸리게 하고, 포근한 봄 기운은 가까운 들로 산으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든다. 이처럼 완연한 봄 기운에 취해 여기저기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요즘, 들뜬 마음을 잠시 가라 앉히고 꼼꼼히 체크해야 될 부분이 있다. 바로 봄철 외부환경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우리의 눈 건강'이다. 눈병의 계절, 봄 봄은 안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계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봄철 기승을 부리는 황사먼지와 꽃 가루는 안질환을 일으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