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야 할 눈의 흰자위에 갑자기 어두운 색의 반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결막모반’이라고 한다. 특히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시기에는 결막이 쉽게 자극을 받아 결막모반이 더욱 잘 생길 수 있는데, 혹시나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 수 있다. 하이닥 전문의에게 결막모반의 이모저모를 물었다.Q. 결막모반이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결막모반은 눈에 반점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결막모반 자체는 시력에 문제를 가져오거나 안구질환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만약 점의 모양이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
Q. 평소에 안구건조증이 있는데 예전에 불량 렌즈를 잘못 착용해서 시력저하가 된 적이 있어서 렌즈 착용하기기 불안합니다. 착용해도 될까요? A. 의료 영역에서는 대부분의 문제가 확률의 문제입니다. 절대 괜찮거나, 절대 안 되는 것은 사실상 없고 가능성이 크냐 작으냐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과거에 렌즈 트러블을 겪었던 눈이라면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꼭 렌즈가 불량이 아니어도 렌즈 착용 자체만으로도 눈은 생리적인 부담을 겪게 되고 이 때문에 감염성이든 비감염성이든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눈 조건 자체가 달라진
Q. 장시간 모니터를 보고 일을 했는데 눈이 심하게 충혈되더니 그 이후부터 예전에는 없었던 안구건조증이 생겼습니다. 충혈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A. 결막의 혈관이 굵어진 상태를 충혈이라고 하는데, 충혈 자체가 질환은 아닙니다. 기저에 있는 질환으로 인해서 발현된 일종의 소견(sign, 징후라고도 합니다)으로서 증상과 더불어서 진단에 이르는데 도움이 되는 단서가 되기는 합니다. 따라서 충혈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진단에 이를 수 없고, 충혈을 일으킬 수 있는 안질환은 매우 다양합니다. 물론 안구건조증이 심해도 물리적인
Q. 눈에 하얀색 꿈틀거리는 모양이 보이고 갈색 점 같은 게 보여서 안과에 가니 비문증이라 하는데, 영 불편합니다. 비문증은 노화, 근시면 온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원래 근시인데 라섹 수술을 받았는데 관련이 있을까요? 망막에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불안합니다. A. 우선 말씀하신 하얀색 꿈틀거리는 모양이 보이고 갈색 점 같은 게 보이는 증상이 일반적인 비문증에 해당하는 증상인지 좀 더 명료화해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증상이 지속하는지, 무엇보다 '각 각의 눈에서 별도로 나타나는지, 아니면 두 눈의 특정 시야에 나타나는지'를 감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