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칼슘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섭취가 권장되는 음식이다. 그런데 간혹 우유만 마셨다 하면 설사를 하고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의심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짚어봤다.Q. 유당불내증이란 무엇인가요?유당불내증은 체내에 유당(젖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져 우유와 같이 유당이 풍부한 음식을 소화하는 데 장애를 겪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보통 영아기에
가래는 기도로 들어오는 불순물을 잡아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무심코 뱉은 가래가 평소와 다른 색깔이라면 건강 상태에 유의해야 한다. 정상적인 가래는 하얗고 맑은 편인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가래 색깔이 변할 수 있다. 가래 색깔에 따라 어떠한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지,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가래 색깔이 노르스름합니다.가래가 누렇게 나왔다면 기관지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노란색을 띠고 있는 가래는 기관지에 염증이 있는 경우 비염 또는 부비동염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물질이 분비되면 가래가 누
최근 가수 유열이 몰라보게 야윈 얼굴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유열은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성대 역기능에 폐섬유증이 찾아왔고 이후에 폐렴도 겪게 됐다. 가수면서 라디오 DJ였던 터라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나고 목이 간지러우니까 말하는 것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유열이 겪은 질환은 폐섬유증으로 폐에 염증이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폐 조직이 점점 딱딱하게 굳는 병이다. 폐섬유증의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발병 원인 밝혀지지 않아 치료 더
기침은 후두를 포함한 기도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기침이 잦아지면 호흡기계의 문제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기침이 한 번 시작되면 잘 멈추지 않거나,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면 다른 질환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기침의 원인과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Q.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2개월 이상 지속돼요.의학적으로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기침이라고 정의합니다. 만성기침의 경우에는 단순 감기 기침이 아니라 기침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이 있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그에 대해 치료해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다소 생소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세계 3대 사망 원인으로 꼽았으며, 2050년에는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흔히 COPD라고 부르는데, 이는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의 약자이다.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COPD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어떤 질환인가요?흡연을 오랫동안 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는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흡곤란과 가래 등의 호흡기
일반적으로 천식은 소아·청소년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60세 이상 천식 환자의 수가 매우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자료에 의하면 전체 국내 천식진료인원 중 60대 이상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을 기준으로 28.2%로, 5년 전인 2013년(23.5%)과 비교해 5%가량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노인 천식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고령화 사회와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을 지목했다.노인 천식, 관리 어려워천식은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숨을 쉴 때
급성 백혈병은 혈액이나 골수 속에 백혈병 세포(종양세포)가 생겨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질환이다. 백혈병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생성이 억제된다. 과거에는 난치병 중 하나였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의학이 발달해 5년 생존율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두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급성 백혈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Q. 급성 백혈병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급성 백혈병은 종류를 불문하고 발병 증상은 비슷합니다. 골수의 원래 기능이 조혈인 것을 고려하면, 백혈병 환자의 골수에
숨이 차는 증상을 호소하는 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천식이다. 천식은 기도의 만성 염증으로 인한 호흡곤란, 천명, 가슴 답답함, 발작적인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만성 기도 질환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에게 천식 증상이 더 잘 나타났지만, 원인은 명확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증상이 심한 천식 환자가 살을 꼭 빼야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천식과 비만은 가까운 관계...천식 있으면 비만 될 확률 높아천식은 대개 소아기에 시작해 성인까지 증상이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결핵은 여전히 철저히 조심하고 관리해야 할 질병이란 뜻이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다. 마른기침을 하거나 가래(객담)가 섞인 기침을 2주 이상 지속하면서 체중이 준다면 결핵을 의심해야 한다.Q. 결핵 증상은?일반적으로 폐결핵 환자의 70~80% 정도가 증상을 나타냅니다. 결핵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1. 잦은 기침 : 기침은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지만,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2. 객혈 : 폐에서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 중 하나인 폐렴은 폐렴구균과 같은 세균이 인체를 침범해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발열, 오한,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지만, 염증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가 동반되며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에 염증이 침범하면 호흡을 할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숨이 차게 된다. 폐렴구균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계속 늘어나는 폐렴 환자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려도 치료가 쉬운 경증으로 발현되거나 별다른 이상을 일으키지 않고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