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노화되기 가장 쉬운 부위 중 하나가 관절이다. 한번 손상된 관절은 관절염으로 이어져 치료하기 어렵다. 따라서 관절은 손상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관절을 손상시키는 습관이 있다.
일상생활 속 관절을 망치는 습관이 있다ㅣ출처: 미드저니
1. 과체중이다
관절에 지나치게 큰 부하를 가하는 것은 손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올리는 등의 행위는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체중 역시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무릎은 체중의 하중을 온전히 받는 관절로, 너무 많은 무게가 무릎에 가해지면 무릎 관절 내 손상이 발생한다. 과체중인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관절염 발생률이 매우 높은데, 체중 1kg 당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3~5kg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을 빼겠다고 과체중 상태로 달리는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할 경우 관절염 위험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달릴 때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무게는 체중의 7~9배에 달한다.
2. 쪼그려 앉는다
소파를 놔두고 바닥에 쪼그리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것은 한국인만이 가진 이상한 습관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무릎의 과도한 굴곡을 만들어 연골 손상을 초래한다. 바닥에 앉는 것보다는 의자나 소파에 앉아서 생활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때 등을 곧게 펴고, 힙과 무릎을 90도 이상 굽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능하면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3. 무리한 요가 동작을 강행한다
일반적으로 요가는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이다. 그러나 무리한 동작을 취하는 것은 오히려 관절 손상의 원인이 된다. 너무 극단적인 스트레칭이나 관절을 강제로 움직이는 동작은 삼가야 한다. 특히 개인마다 체형과 유연성이 다르므로 다른 사람들이 수행하는 요가 동작을 강행하지 않도록 한다. 자신의 신체의 한계를 알고, 개인에게 맞는 적절한 동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