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을 때 특정 음식이 당기곤 한다. 이는 실제 식품 속의 성분들이 몸속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싹 날려주는 식품은 어떤 게 있을까.
견과류와 초콜릿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식품이다ㅣ출처: 미드저니
1. 초콜릿
초콜릿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초콜릿의 당분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등을 분비시켜 스트레스, 우울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다크 초콜릿에는 카카오가 높은 함량으로 들어가 있어 이러한 효과가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다만, 초콜릿은 지방 및 열량 함량이 높아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완화를 목적으로 초콜릿을 섭취한다면 적당량을 유지하고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 초콜릿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견과류
견과류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품 중 하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마그네슘이 소모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으면 몸속 마그네슘이 결핍되기 쉬운데, 견과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호두는 스트레스 감소에 특히 효과적인 견과류로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대문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증과 불안,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3. 매운 음식
스트레스 받았을 때 매운 음식이 당기는 데는 이유가 있다. 매운맛은 우리 몸에서 통증으로 인식되는데, 세포가 이를 감지하면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시킨다. 엔도르핀은 진통 효과와 더불어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다만,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장애 등 위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