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의학기자 차지훈 원장 | 출처: 하이닥
흔히 ‘쌍수’라고도 불리는 쌍꺼풀 수술은 현재 가장 보편화된 성형 수술 중 하나입니다. 쌍꺼풀 수술을 하면 윗눈꺼풀에 라인이 생기면서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도 대략의 라인이 형성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눈에 심한 멍과 부종이 나타나기 때문에 최종적인 모습을 확인하려면 최소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6개월 혹은 1년 이상의 회복 기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수술한 티를 벗지 못하고 붓기가 심하다면 ‘소세지눈 부작용’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세지눈이란 쌍꺼풀 라인의 높이가 높거나 두꺼운 형태를 띤 것을 말합니다. 붓기가 많이 남아 있어서 부자연스럽고, 쌍수 라인 고정감이 커 부담스럽고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쌍꺼풀 라인이 너무 높게 잡히면 외모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는 토안, 눈 시림 등의 기능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세지눈 쌍꺼풀 재수술 과정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세지눈 쌍꺼풀 재수술 방법은 눈 상태에 따라 두줄따기와 절제 등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두줄따기
두줄따기 방법이란 기존의 쌍꺼풀 자국은 절제하지 않으면서 유착을 풀어주고 적절한 높이의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내는 소세지눈 쌍꺼풀 재수술 방법입니다. 이전 수술로 인해 피부 여유분이 적어 절제가 불가능할 때, 혹은 라인의 높이를 많이 낮추어야 할 때 주로 적용되는 눈 재수술 방법입니다.
2. 절제
절제 방법은 피부 여유분이 충분한 경우에 진행되는 방식으로 눈두덩이 피부의 일부를 절제하는 소세지눈 쌍꺼풀 재수술 방법입니다. 절제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이전 쌍꺼풀 수술 과정에서 생긴 흉살, 흉터, 울퉁불퉁한 부분을 제거하는 동시에 라인의 높이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쌍꺼풀 재수술 방법을 유행에 따라 선택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소세지눈 타입일 때는 위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절제 방식을 통해 교정이 되며, 두줄따기를 진행해야 하는 케이스는 따로 있습니다.
쌍꺼풀 재수술은 처음 수술이 아닌 만큼 과정이 복잡하고 상태별 난이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따라서 케이스별로 집도 방법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라 부작용이 생긴 눈매 개선 경험을 다수 보유한 의료진에게 집도 받아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한 눈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기존 이목구비와 라인의 형태가 다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수술이 이루어져야 더 이상의 부작용 없이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같은 소세지눈이라도 상태에 따라 수술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차지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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