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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이닥 의학기자 장상훈 원장ㅣ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장상훈 원장ㅣ출처: 하이닥

누구나 살면서 한 번씩은 경험하는 두통. 일반적으로 잠시 있다가 사라지거나, 약을 먹으면 금방 증상이 나아지기 때문에 두통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된 만성두통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립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만성적인 편두통(머리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두통)을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10대 질환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만성두통 환자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평소에도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해 두통의 빈도수 감소 혹은 증상 완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두통 줄이는 생활습관
두통 개선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평소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면 두통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두통의 주요 원인인 생활 속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을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하루 일과 중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명상을 하거나,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이완 운동을 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저항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 어지럼증이 심한 날에는 업무나 공부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해 신체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두통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식사습관은 두통 증상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속적인 공복 상태는 교감 신경을 자극하고 뇌혈관을 수축시켜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을 유발합니다.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습관으로 공복시간을 줄여야 두통이 개선됩니다.

단,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시지, 베이컨, 통조림 등 육가공 식품은 뇌혈관에 영향을 미쳐 두통을 유발하는 아질산염이 포함되어 있어 피해야 합니다. 또한 치즈나 버터, 와인 등 타이라민이 포함된 음식도 편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평소 두통이 심한 사람이라면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두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유산소 운동, 금주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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