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ㅣ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ㅣ출처: 하이닥

주요 5대 암 중에서도 유방암은 매년 꾸준하게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유방암 환자수는 25만 2,929명으로 2017년(186,855) 대비 약 26% 증가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유방암이란 유방에 암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이 덩어리는 성장이 빠르고 주위 장기로 퍼져 나가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과도한 음주, 흡연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유방암은 주로 40대 이후 여성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하나, 최근에는 연령 상관없이 점차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정기적 검진이 중요한 '여성암 1위' 유방암
유방암은 초기에 자가 진단으로 증상을 알아채기만 한다면, 치료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다. 따라서 초기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과 겨드랑이 주변에 멍울이 생기거나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통증이 생기면 유방암의 증상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증상들이 유방암 초기 증상일 수는 있지만 스스로 판단하여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멍울의 증상이 있어 검진을 하는 경우 약 80% 정도는 양성 종양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방암 초기 증상은 멍울, 유두 분비물, 피부 변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멍울은 유방암 증상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는 것을 말한다. 유두 분비물은 유두에서 혈액이 섞인 듯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며, 피부 변화는 유방의 굴곡 변화 혹은 유두 및 피부의 함몰과 습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겨드랑이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유방암을 예방·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거듭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자가 검진하고, 유방암이 의심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유방외과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길 권한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 생존율이 90%를 넘는다. 그렇기에 몸에서 보내는 이상 증상의 신호를 잘 파악하여 유방암을 예방·관리하길 바란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 (외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주현 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