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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하이닥 의학기자 김지승 원장ㅣ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김지승 원장ㅣ출처: 하이닥
다이어트를 함에 있어서 사실 체중을 빼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뺀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 요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더 나아가 요요 현상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밥은 하루 한 공기까지
다이어트를 하는 중에는 밥을 하루에 반 공기 정도로 줄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한 체중을 달성한 이후에는 계속해서 반 공기로 줄여서 먹을 필요까지는 없고, 한 공기까지는 늘려서 섭취해도 됩니다. 현미밥의 경우 하루 두 공기까지 섭취해도 됩니다.

2. 천천히 꼭꼭 많이 씹기
우리가 식사를 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함이지만, 우리는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만족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는 것은 각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향과 맛을 충분하게 느낄 때 배가 됩니다. 와인을 한 잔 마셔도 그냥 마시는 것보다 잔을 충분히 흔들고 입안에서 구슬려 마시는 게 훨씬 맛있는 것처럼, 모든 음식은 충분히 천천히 먹을 때 그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맛도 좋으면서 포만감도 더 생기고 체내에서 분해도 잘되기 때문에 반드시 천천히 씹어 먹어야 합니다.

3. 간식은 주 2회까지
간식은 완전 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너무 먹는 즐거움이 없어도 다이어트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내가 좋아하는 간식을 최대 주 2회까지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을 먹으면 당연히 체지방이 약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간식을 먹은 후에는 2~3일간 식단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약간 늘었던 체지방이 다시 빠질 것입니다.

4. 뺄 때 너무 고생하지 않기
다이어트를 할 때 지나치게 고생하면 요요가 오기 쉽습니다. 먹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짜증내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을 빼면 보상심리와 항상성에 의해서 체중이 다시 원위치로 혹은 그 이상으로 찔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면서 이 기간을 내 몸을 바꾸는 행복한 시간으로 여겨야 합니다. 요요가 올지, 오지 않을지는 살을 빼고 난 후가 아니라 빼는 중에 결정됩니다.

5. 주 3회 운동
개인적으로 저는 다이어트를 하는 와중에는 운동을 권하지 않습니다. 체중감량 측면에 있어서 운동은 매우 비효율적인 방식입니다. 오히려 식욕이 증폭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은 다이어트 이후에 몸을 보다 활력 있게 만들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식단 관리 위주로 목표한 체중을 달성한 후 식단을 조금 느슨하게 하는 대신 주 3회 운동을 합니다. 이럴 경우 몸을 더욱 예쁘게 만들 수 있으며, 동시에 요요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지승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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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승 생활건강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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