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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항문 주위의 질환이나 직장에 종양이 있을 것으로 의심될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검사가 있다. 바로 직장에 손을 넣어 만져보는 직장 수지 검사이다. 전문의가 실시하는 경우에 이 검사만으로 직장암의 75%를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직장암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 직장 수지 검사 한 줄 요약

검사자가 항문에 손가락을 직접 삽입하여 직장 부위에 종양이나 비정상적인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다.

◇ 어떤 검사인가요?

피검사자는 엎드린 자세를 취하여 항문이 잘 노출되는 자세를 취한다. 만약 이 자세가 불가능하다면 왼쪽으로 돌아누운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검사자는 장갑을 끼고 윤활제를 바른 후,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항문 및 직장 벽 주위로 손가락을 돌려가면서 검사를 한다. 치질이나 항문루와 같은 항문 질환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직장 부위 종양을 확인할 수도 있다.

검사 시 특별한 주의 사항은 없지만 환자가 몸의 긴장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검사 후 항문의 불편감이 1-2일 정도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항문 질환이나 직장암이 의심된다면 직장 수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직장 탈출증,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등이 의심될 때에도 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정기적으로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나 직장 수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직장 수지 검사 결과

- 정상 소견

"출혈이나 통증이 없어요."
직장 수지 검사 결과 출혈이나 결정 등이 없고 주변 조직을 눌렀을 때 피검사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정상 소견으로 진단한다. 또 전립선 촉진 시에 벽이 매끈하며 크기가 3~5cm 정도로 적절하게 느껴지면 정상이다.

- 이상 소견

"결절이나 통증이 있어요."
직장 수지 검사 결과 종양이나 결절이 만져지거나, 검사자가 조직을 눌렀을 때 피검사자가 통증을 느낀다면 이상 소견으로 진단한다. 이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가령 검사 후 손에 묻은 분비물로 분변 잠혈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때 혈액 반응이 나타난다면 위장관에 출혈이 있는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추가로 대변 양상을 관찰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의 크기가 크고 통증이 있거나 전립선 주위에서 결절이나 단단한 조직이 느껴진다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는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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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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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메일 rudtks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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