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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 천식 유병률은 2002년 1.55%에서 2015년 2.21%로 꾸준히 증가했다.

천식은 공기가 입과 코를 지나 폐에 도달하기까지 지나가는 길인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만성 염증이 있는 기도가 특정 물질에 노출되면 과민하게 반응해 기도가 수축된다. 정상인보다 기도가 좁아져서 숨쉬기가 불편하고, 기침이 나며 염증으로 인해 가래 분비도 증가한다.

기도를 자극하는 물질은 다양하다. 침구, 카펫, 천으로 만든 소파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이나 배설물, 바퀴벌레, 곰팡이, 꽃가루가 있다. 아울러 작업장의 화학적 자극제, 흡연, 대기오염,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있다. 흥분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며, 아스피린 같은 약제도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요인에 영향을 받아 천식의 증상은 기복이 있다.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증상이 없을 수도, 감기 증상에서 시작해 서서히 악화돼 천식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천식이 급성으로 악화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다행히 천식은 치료할 수 있고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질환이다. 치료는 크게 환경요법과 약물치료로 나뉜다. 환경요법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자극원을 회피하는 방식이다.



천식 위험 요소 회피 방법
- 실내 집먼지진드기: 매주 침구류를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햇빛이나 열건조기로 말린다. 특히 침실에 카펫을 놓지 않고, 천으로 된 가구류는 비닐, 가죽, 나무 가구로 바꾸는 것이 좋다.

- 직접 흡연과 간접 흡연: 담배 연기로부터 멀리 피하고, 환자나 가족은 흡연하지 않는다.

- 털 있는 동물: 집에서 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최소한 침실에는 동물을 들이지 않는다.

- 바퀴벌레: 집안을 자주 청소하고 살충제를 사용한다. 약을 뿌릴 때는 천식 환자가 집안에 없도록 한다.

- 실내 화분: 집안에 화분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 실내 곰팡이: 집안에 습한 곳을 줄이고 습한 곳을 자주 닦으며 환기한다.



천식 치료 약제
흡입약제, 경구용 약제, 주사 등이 있다.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흡입스테로이드)는 약물을 직접 기도에 전달해 경구제보다 약물이 빠르게 폐에 도달하게끔 한다. '한국 천식 진료지침(2015)'은 흡입약제는 기관지 염증을 직접 치료하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이 적어 현재 사용하는 천식 조절제 중 항염증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권고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흡입제의 처방률이 낮고, 상대적으로 경구용 약제의 처방률이 높다.

Smart tag : 천식 알레르기질환 폐/기관지

뉴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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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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