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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최근 비타민 D가 코로나19 발병 위험 및 중증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지영 약사는 비타민 D와 코로나19와의 연관성과 함께, 비타민 D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최근 비타민 D가 코로나19 발병 위험 및 중증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비타민 D가 코로나19 발병 위험 및 중증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타민 D가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
분당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 D가 코로나에 미치는 영향은 면역체계와 염증반응 시스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균에 대항하는 항균 펩타이드 생성이 감소하고 T세포의 면역반응에 이상이 생기며, 폐 상피세포의 자멸사가 증가하면서 면역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증가한다. 이러한 면역반응이 과하게 일어나면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 중증 환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지영 약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타민 D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했는데, 이를 배제하더라도 비타민 D는 우리에게 중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햇빛이 강렬할 때 피부의 20% 이상을 노출한 상태로 20분 정도 산책하면 비타민 D 생성이 충분히 되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에도 제약이 많아졌고, 추운 겨울철에는 피부를 노출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 챙겨먹기 힘들다면 비타민 D 영양제나 주사를 통해 보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비타민 D 영양제와 주사, 어떤 게 더 효과적일까?
김지영 약사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높이는 데 보충하는 방법은 효과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알약으로 먹을 경우에는 매일 꾸준히 먹어야 하는데 자꾸 잊어버리거나 챙길 여유가 없다면 1~2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소화 기능이 좋지 않거나 위장 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영양소 섭취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사를 맞는 것을 추천한다. 김지영 약사는 “주사를 맞으면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은 매일 챙겨먹기 힘들 수 있다. 가격 면에서는 알약이 좀 더 저렴한 편이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김지영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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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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