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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식도암


1. 식도암의 원인
식도암은 식도 점막에 대한 만성적인 자극을 주 발생 원인으로 생각하며, 60대 이상의 고령, 남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노화, 음주, 흡연, 고탄수화물, 뜨거운 음식, 비타민 부족, 탄 음식 등이 식도암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흡연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위험 인자로, 식도암 발생 위험을 약 5~6배 정도 증가시킵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는 경우에는 암 발생이 서로 상승작용을 하게 되어 식도암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65°C 이상의 뜨거운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식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하 곤란은 식도암이 점차 진행하면서 식도 내강이 좁아져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증상입니다. 크기가 큰 음식을 먹을 때 걸리는 느낌이 나거나 앞가슴이나 등 쪽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쉰 목소리, 기침, 객혈, 구토, 토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식도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식도암의 치료
식도암의 치료는 발견 시기에 따라 치료 방법 및 예후가 현격히 다릅니다. 치료는 병기(Stage)에 근거하여 이루어집니다. 절제가 가능할 경우 내시경을 통한 내시경 절제술, 수술적 치료인 식도절제술을 해볼 수 있고, 위치에 따라 수술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병기가 낮은 조기 식도암의 경우 식도절제술이 표준치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도절제술의 경우 수술과 관련한 사망 및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하고 이후 병변의 조직 검사 소견에 따라 추가적으로 식도 절제술 또는 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절제 가능한 식도암의 경우 수술과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항암방사선 및 수술 복합치료가 치료 결과에서 더 우수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절제가 불가능한 식도암은 수술보다는 항암방사선치료 또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 치료를 위주로 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는 총 6주 정도가 소요되며, 삼차원 입체조형치료나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를 이용해서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를 항암화학요법과 동시 시행할 경우 더 좋은 치료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방사선치료 시 식도염이나 폐렴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식도암 예방법
식도암을 예방하려면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주, 흡연 등을 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염장 식품이나 가공육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섬유소가 풍부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비타민 A, C, E, 아연, 리보플라빈, 셀레늄, 엽산 등은 식도암의 발생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어 평소에 해당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식도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식도암의 검진 방법으로는 식도 내시경 및 초음파 내시경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신 55세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 정도 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에는 술과 담배를 끊고,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위-식도 역류나 바렛 식도와 같은 식도 질환을 진단받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윤선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하이닥 의학기자 황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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