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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음식을 씹을 때 치아가 흔들린다면 불편감을 느끼기 쉽다. 이러한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경우, 다음 4가지의 특징을 예측할 수 있다.

1. 정기 검진을 받지 않는다
2. 잇몸이 많이 내려가 있다
3. 원상태로의 회복 가능성이 낮다
4. 잇몸이 뿌리까지 내려가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잇몸 치료잇몸 치료

실제 사진을 찍어 잇몸 상태와 구강 내 상태를 보면, 앞서 언급한 예측이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잇몸 관리는 그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해 간과하기 쉽다. 치아를 건물에, 잇몸을 땅에 비유하여 설명할 수 있는데 건물이 아무리 탄탄해도 지반이 무너져 내린다면, 건물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치아가 튼튼하더라도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아래로 내려가 있다면 치아도 결국 손상을 입는다는 것이다. 물론 그 정도로 잇몸이 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치아 또한 건전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지금 아프지 않은데 왜 스케일링과 잇몸 치료가 필요한가요?’ 라는 질문을 줄곧 받는다. 하지만 치아가 손상되는 원인 중 하나가 관리 소홀로 인한 잇몸 소실이다. 건물의 지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예방 관리가 필요하듯, 잇몸도 치료를 통해 소실되지 않도록 예방해주어야 한다.

잇몸이 내려가고 잇몸 질환이 생기는 요인은 다양하다. 골다공증 같은 전신 질환, 세월에 흐름에 따른 자연 소모, 그리고 관리 소홀로 인한 국소적 혹은 전반적인 염증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염증 반응은 정기 검진을 통해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로 제거하면 잇몸 손상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치료보다는 예방! 잇몸이 아프기 전에 반드시 정기 검진과 잇몸 치료를 통해 튼튼하게 예방관리를 하는 동시에 치아 소실을 막아야 한다. 건강한 치아와 잇몸 관리로 부담 없이 맛있는 음식을 꼭꼭 씹어 먹을 수 있길 바란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전진모 원장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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