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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이 운명이 더욱 가혹해졌다.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절염을 안고 살아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기 때문이다.

관절염이 있으면 그 자체로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보행이 어려워질수록 외부활동이 줄어들게 되면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나이 들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최대한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는 것을 늦추거나 발병했다 하더라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악화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염

관절염이 시작됐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찜질 등으로 낫지 않고 2일 이상 지속하는 관절통,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관절 부종,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나는 둔탁한 소리, 계단 오르기나 양반다리 자세처럼 관절의 운동 범위 변화에 따라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등에는 관절염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나이 들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은 완치 개념은 아니지만, 운동요법과 약물요법을 통해 조절해나갈 수 있다. 특히 여러 연구에서 운동은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의 운동 범위와 근력을 좋게 하여 관절염의 예방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관절염 약물요법으로 관절염에 자주 사용하는 약으로는 해열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마약성 진통제가 있으며, 성분별 특징에 따른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해열진통제 복용 시 술 마시면 간 손상 위험 증가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해열진통제 성분은 간 독성이 있다. 따라서 매일 세 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금주하거나 약을 조절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위장 출혈과 간 손상 우려가 있어 금주가 필수적이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복용 시 위장 장애 주의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남성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세클로페낙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통증과 염증, 열을 감소 시켜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간 손상, 위출혈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위를 자극해 오심, 구토 등 위장장애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빈속에 먹지 말고 식후에 복용하도록 한다. 만약 식사 때가 아닌데 약을 먹어야 한다면 간식거리가 될만한 것을 먹고 나서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속쓰림 증상이 계속되면 약 처방 시 위장 보호제를 함께 처방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합진통제를 먹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 제제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많은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약과 함께 커피 등 다른 카페인 음식을 섭취하면 카페인 과다섭취로 인해 불면증은 물론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 마약성 진통제 복용 시 술은 단 한 방울도 금지해야

관절염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에는 의사의 처방 하에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임의로 사용해선 안 되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올바른 용법을 따른다. 특히 알코올 즉 술을 같이 먹는 경우에는 혼수나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절대로 음주를 해서는 안 된다.

△ 관절염약, 내성은 없지만, 다량·장기복용은 주의해야

관절염에 쓰는 해열진통제나 소염진통제 등은 내성이 있지는 않지만, 다량으로 장기간 사용 시 위장, 신장 등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관절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진통제를 먹는 것보다는 의료진과 정확한 진단 후에 본인에 맞는 약으로 조절하거나 대체해가면서 증상 완화를 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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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사진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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