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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태아의 심장 박동을 들을 수 있는 임신 6주.
임신 6주는 아직 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지만, 자궁이 달걀 크기에서 레몬 크기만큼 커진다.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대사 작용이 활발해지고, 자궁으로 가는 혈액량이 늘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냄새나 가려움증은 없으면서 유백색의 끈적한 질 분비물도 증가한다.

◇ 태아의 심장 박동 확인해야

임신 6주에는 뇌와 척수의 신경세포가 80% 이상 만들어지며, 질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기의 태아 심장 박동 횟수는 90~113 정도이며, 건강한 심장 박동을 확인하면 임신 극초기의 유산 위험성은 어느 정도 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심장 박동이 확인되지 않으면 1주 후에 다시 초음파 검사로 확인을 해야 한다.

만약 이 시기에 임신을 알리는 hCG 수치가 소변검사에서 높게 측정되는데도 태낭이 보이지 않고, 임신부가 복통을 호소한다면 자궁외임신 가능성이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 유산 방지하기 위해 비타민 E 챙겨야

유산 위험이 큰 임신 초기에는 자궁 내 혈액순환을 도와 유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E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사람과 비슷한 열대어 종류인 제브라피쉬 배아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비타민 E가 부족한 제브라피쉬의 80%가 유산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유산 후) 필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여 포도당 수치가 오르자 이러한 증상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또, “비타민 E가 부족하면 태아 성장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영양을 공급하지 못해 유산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하고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견과류, 케일, 아보카도 등 비타민 E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이나 보조제를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 임신 초기, 견과류가 좋은 이유

견과류와 임신부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 연구팀은 여성 2,200명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8년간 조사를 진행한 끝에 임신 초기에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면 똑똑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신 첫 12주 동안 호두, 아몬드, 땅콩, 잣, 헤이즐넛 등 견과류를 매주 3차례 이상 섭취한 여성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견과류를 거의 또는 전혀 먹지 않은 여성이 출산한 아이들에 비해 지능 테스트 성적(인지기능, 주의 집중 지속시간, 작업기억 등)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에 많은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과 같은 필수 지방산과 엽산은 태아의 신경조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듯 비타민 E가 풍부한 견과류는 임신 초기의 유산방지와 태아 뇌 기능 발달에 도움을 준다.

◇ 장거리 여행, 무리는 금물

임신 6주는 아직 착상이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에 피로, 스트레스, 장거리 여행, 과격한 운동 등은 피해야 한다. 임신 호르몬으로 인해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입덧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Smart tag : 임신 임신(생애주기) 여성

뉴스 작성자

김선희 사진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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