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치료
Q. 귓불에 몽우리가 만져지는데요. 손으로 만지면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살짝 건드려보니 하얀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표피낭종인 것 같은데, 제거하려면 진료과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그리고 입원해야 하는 건가요? 수술은 간단한 건가요?
고민하는 남성
A. 표피낭종이 생기셨군요.
표피낭종이란 귓불, 엉덩이, 가슴, 사타구니 등 신체의 다양한 부분에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피지선이 막힘으로써 피지가 고이는 것이 그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이를 피지낭종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 자체가 건강상의 큰 위험을 주지는 않지만, 잘못 관리하거나 무리한 압출을 시도하면 세균이 침투하여 2차 감염이 발생해 염증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피부과, 성형외과, 일반 외과에서 가능합니다. 크기와 깊이 정도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 후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서 먼저 진료를 본 후 향후 치료 방향을 정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은 부분마취 후 진행하고, 외래에서도 가능합니다. 제거 수술 후 실밥은 5~7일 정도에 제거하고, 시술 후 최소 3~7일간은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밥 제거 후에는 흉터 방지를 위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유정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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