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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어떤 이는 울긋불긋한 여드름을 인생의 봄날에 겪는 상징이라 하여 ‘청춘의 불꽃’ 혹은 ‘청춘의 열병’이라 부른다. 하지만 이것이 청춘의 상징이라 한들 얼굴에 자리 잡은 볼록한 여드름은 매끈했던 피부에 상처만 남길 뿐 영 반갑지 않다. 여드름, 어떻게 하면 상처 없이 관리할 수 있을까? 매끈했던 피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관리를 하는 게 도움이 될지 알아보자.

여드름여드름

1 손대는 건 STOP
여드름 상처를 관리하는 가장 손쉽고 기본적인 방법은 손을 대지 않는 것이다. 여드름을 자꾸 만질수록 염증과 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며 흉터가 남을 확률도 높아진다. 한 번 생긴 자국은 되돌리기 쉽지 않으니 애초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2 세안은 가볍지만 깨끗하게
여드름은 세수하다가도 고름이 터질 만큼 아주 약한 존재다. 여드름 상처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얼굴을 청결하게 유지하되 세안을 할 때는 조심스럽고 가볍게 하는 게 좋다. 자극이 적은 각질 제거제와 세안 용품을 사용해 하루 두 번 정도 미온수로 씻으면 된다. 얼굴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박박 닦거나 너무 자주 세안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3 식단 조절도 꼼꼼히
고기, 가공식품,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 달콤한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하는 데 일조한다. 이를 피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혈당지수(GI)가 낮은 식품’을 검색해보자. 삼시 세끼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거울 보는 여성거울 보는 여성

4 여드름 패치 사용
시중에 나와 있는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올리브영 케어플러스, 아크로패스 트러블 큐어, 삼일제약 시크릿 스팟패치 등의 여드름 패치를 사용하는 것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드름 패치는 삼출물을 흡수하고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해 이차감염을 막는다. 여드름 패치를 선택할 때는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비자극성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메이크업을 자주 하거나 패치를 붙였을 때 티가 많이 날까 걱정이 된다면 테두리가 얇은 베벨링 스팟 제형인지 살펴보자.

5 스트레스 피하기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는 여드름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호르몬 CRH(Corticotrophin-Releasing Hormone)는 피부의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고 부종이나 홍반이 악화될 수 있다. 현재 어떤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명상, 운동, 좋아하는 취미활동 등을 통해 이를 극복, 해소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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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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