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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한국인 10명 중 3명에게 발견될 만큼 흔한 구강질환 충치. 충치가 있는 경우 이 부위를 제거하고 치료 재료인 아말감이나 레진, GI(글래스 아이노머)로 때우게 된다. 이 외에 충치 범위가 깊거나 심하면 세라믹이나 금 재료로 치아에 끼우는 보철인 인레이나 치아 머리 위에 씌우는 크라운 같은 보철치료를 진행한다.

이렇게 인공재료로 치아를 메우거나 씌우면 다시는 충치가 생기지 않겠지 오해하는 환자도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치아의 보철물은 제각기 수명이 정해져 있기에 이를 알고 관리를 잘해야 한다.

크라운 재료

보철물로 치아를 메운다고 해서 그 치아를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료 직후에는 잘 맞던 보철물도 시간이 지나면 깨지거나 접착제가 녹아 미세한 틈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이로 음식물이나 세균이 들어가면 충치가 다시 재발할 수 있으며 보철물이 탈락할 우려도 있다. 게다가 이미 신경치료를 받은 크라운 보철물의 경우엔 이미 신경이 제거된 바람에 2차 충치에 대한 통증을 못 느끼고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실제 치료한 치아에 충치가 재발해 치과를 찾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치료받은 치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치료 이후에도 정기검진을 통해 보철물의 수명과 관리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치아에 씌운 보철물의 경우, 보철물 내부에서 충치가 다시 재발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보철물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나중에 발견해 보철물을 뜯어냈을 때는 이미 충치가 크게 번져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심하면 치아 뿌리까지 손상돼 이를 뽑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건강한 자연치아 외에도 이미 치료를 받은 보철 치아도 꾸준히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

삽입할 지르코니아 색을 확인하는 여성

▲보철물의 수명은?
- 아말감이나 레진 같은 수복물 : 5~8년 정도
- 인레이나 크라운 같은 보철물 : 7~8년 정도

아말감이나 레진 같은 수복물의 수명은 보통 5~8년 정도이다. 특히 치아 색상과 흡사해 자연스러운 레진 치료를 많이 진행하는데, 레진의 경우엔 치료 중 레진이 단단하게 굳는 중합 반응 과정에서 중합수축이 나타나 레진 사이에 틈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또한 평소 단단한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레진이 깨져 틈 사이로 2차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 수복물을 잘 관찰해야 한다.

치과 보철물의 수명은 환자의 자가 관리 여부에 따라 달라져 명확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아무리 치료가 잘 되었고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보철물의 접착제가 점차 녹아 없어지기도 하고, 보철물에 작은 틈이 생기거나 금이 가는 등 파절될 수 있다. 인레이나 크라운 같은 보철물의 수명은 종류와 관리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7~8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순히 보철물이 오래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교체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수명이 오래된 경우엔 보철물에 틈이 생기거나 파절될 우려가 있으니 평소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민욱 원장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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