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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탈모, 특히 원형 탈모는 성인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유아에게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유아의 원형 탈모는 스트레스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고 있는 아기자고 있는 아기

유아형 원형 탈모는 크게 단발성, 다발성, 전신성의 세 종류가 있다. 단발성은 동그랗게 탈모 된 부분이 1~2개 나타나는 경우로 눈에 잘 띄지 않아 부모가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단발성은 자연적으로 다시 머리가 자라나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탈모 된 부분이 많아지면 다발성 원형 탈모에 해당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 치유가 잘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다발성 원형 탈모가 진행하면 머리카락뿐 아니라 눈썹이나 전신의 체모가 빠지는 전신성 탈모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어른의 원형 탈모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유아의 경우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토피 등 알레르기가 있는 유아는 면역 체계가 과잉 반응해 원형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유전, 영양 불균형, 발모광(머리를 뽑는 습관) 등도 유아 원형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아 원형 탈모를 치료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병원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관리 또한 중요하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샤워보다는 욕탕 목욕을 시키고 영양 균형이 갖춰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단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항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하는 비타민 C(각종 과일류)와 모세 혈관을 확장해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는 비타민 E(견과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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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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