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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남성 대부분은 흡연이 폐암, 만성 폐결핵,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미국 할렘병원의 쿠시비르 배스 박사팀의 연구는 남성이 흡연과 관련된 또 다른 위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흡연하는 남성
배스 박사는 40대 환자와 대화 후 이 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환자는 흡연 기간이 길었지만, 흡연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배스 박사는 “그는 흡연이 구강암, 폐암, 심장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심지어 여성에게 불임을 일으킨다는 것도 알았지만, 발기부전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말했다. 박사가 발기부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그 환자는 바로 금연을 다짐했다. 배스 박사는 “일부 남성들에게는 ‘담배를 피우면 죽는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흡연이 발기부전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금연에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흡연자이거나 흡연자였던 104명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설문지를 통해 인구통계, 일반 건강상태, 흡연 기록, 과거 의료기록 그리고 흡연과 질병과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 중 39%는 20년 이상 흡연을 했으며, 45%는 하루에 한 갑 이상 흡연을 했다. 연구 대상자의 97%는 흡연이 폐암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47%뿐이었고 104명 중 14명만이 흡연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다. 모든 응답자는 흡연과 세 가지 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갖는 것이 금연하는 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배스 박사는 미국에서 담뱃갑을 봤을 때나 및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발기부전에 대한 언급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미국 외 26개 국가에서는 이에 대한 경고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배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진행해본 결과 우리 지역사회는 흡연과 관련 질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하며 “1차 병원 의사는 흡연하고 있는 남성 환자에게 이 위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흉부의사협회(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CHEST)의 연례학회인 CHEST 2018에서 발표됐으며 Medpage Today 등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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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사진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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