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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여성 질환이라 말할 만큼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성 골절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이들의 생각을 반증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다리 골절로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다리 골절로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 대학 연구팀은 1989~2006년까지 골다공증성 골절을 겪은 50세 이상 성인을 10~25년 추적 관찰했으며, 총 29,694건의 골다공증성 골절을 확인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모린 박사는 “골다공증성 골절을 한 번 경험한 노인은 추가 골절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그 위험성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 남성은 골절 1년 이내에 두 번째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골절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3배 높았고, 여성은 1.8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골절 첫 해가 지난 후엔 추가 골절 위험이 점진적으로 줄었지만, 초기 골절 후 15년이 지나도 골절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남성은 1.8배, 여성은 1.5배 높았다.
 
모린 박사는 “이번 연구는 남성 노인의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에 대한 인식과 2차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ASBMR)에서 발표했으며, 이 연구 결과는 Medpage Today 등 외신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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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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