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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여름은 대표적인 노출의 계절로 많은 여성이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 집중하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볼륨감 있는 몸매를 위한 가슴성형수술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가슴성형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가 늘어날수록 그에 따른 가슴재수술의 빈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가슴성형을 받은 후 가슴 모양이나 사이즈가 불만족스럽거나 구형구축, 보형물의 이동 및 파손, 가슴 모양의 변형 등과 같은 부작용이 잇따르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는 여성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는 여성

가슴재수술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이란 삽입된 보형물을 인체가 이물질로 인식해 보형물 주변에 질긴 섬유질의 두꺼운 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경우 유방모양의 변형이 발생하고 유방의 촉감이 단단해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구형구축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으로는 단단해지고 두꺼워진 피막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하여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윗불룩 현상’은 유두를 기준으로 가슴윗부분이 불룩한 경우를 말한다. 윗불룩 현상의 원인은 수술 시 가슴 아랫쪽의 박리가 덜 된 경우 혹은 구형구축으로 인해 보형물이 윗쪽으로 올라간 경우 등이 있다.

이 외 수술 후 양쪽 가슴의 밑선 높이가 다른 ‘밑선비대칭’, 보형물의 크기보다 훨씬 넓은 범위를 박리할 경우에 발생하는 ‘과다박리’ 또는 ‘보형물의 이동 및 파손’ 등과 같은 부작용에 의해 가슴재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가슴재수술의 경우 개개인에 따라 그 원인과 진행 정도가 다르고, 또한 일반 가슴성형수술보다 섬세함이 요구되어 난이도가 더 높은 수술로 분류되므로 신중하게 상담과 진료를 받은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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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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