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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외모로 차별당한 경험이 많을수록 건강 상태가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정책관리학부 김승섭 교수팀이 2004∼2014년 한국교육고용패널 조사에 참여한 19∼24세 남녀 2천973명을 대상으로 외모 차별과 주관적 건강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성인 남녀성인 남녀

연구팀은 외모 때문에 차별을 당한 경험과 횟수 등을 설문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도록 했다. 전체의 8.3%가 외모에 대한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차별 경험이 한 차례인 경우가 전체의 5.8%, 두 차례 이상이 2.5%였다.

차별 경험이 한 번 이상인 사람은 차별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나쁠 위험이 3배 이상 높았고, 차별을 두 차례 이상 반복해서 경험한 그룹은 같은 비교 조건에서 위험도가 3.7배 증가했다. 차별 경험이 스스로 느끼는 건강상태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팀의 분석이다.

관련 연구 내용은 International Journal for Equity in Health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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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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