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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건강에 무신경한 중년 남성

요즘은 신문, TV는 물론이고 각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건강 관련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고혈압, 심근경색, 간질환 등 중년 남성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내용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실제로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중년 남성들 중에는 단 한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들 중에는 40대에 들어서도록 위 내시경이나 대장 검사 등 암 예방을 위한 기본 검사도 받아본 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는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공통적인 특징인 부주의와 무신경 때문이다. 신문에서 본 내용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내용일 뿐, 자신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건강 증진

중년의 건강 관리는 건강검진에서 시작된다

중년 남성의 사망원인 1, 2위를 다투는 암,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질병을 미리 발견해서 가급적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직장 검진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자영업자라고 하더라도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2년 내지 1년에 한 번씩 공단 부담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은 정밀하지는 않아도 기본적인 검진은 대부분 포함한다. 검진 내용에서 고혈압과 당뇨가 의심되는 경우, 인지 기능장애 고위험군은 2차검진을 통해 재검진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프기 전에 받는다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중년 남성은 본인의 혈압, 혈당이 높은지 모르고 지내는 사례가 많다. 고지혈증은 더 심해서 병원에서 콜레스테롤 검사를 해보기 전에는 본인의 수치가 얼마나 높은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경색, 심근경색 등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는 사례가 많으며, 발견한 후에도 본인의 자각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병원에 내원하기를 꺼리거나 약 복용 시기를 지나쳐 합병증이 발생한 이후에 내원하거나 치료 시기를 지나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만성질환은 건강검진 항목 중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할 필요가 있다.

혈압측정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건강검진은?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위 내시경은 과거력에 비추어 1~2년에 한 번씩 염증이나 궤양, 역류성 식도염 유무를 검사하고 대장 내시경은 가족력이나 대장 용종 등이 없다면, 3~5년마다 한 번씩 검사한다.

복부 초음파 음주나 회식이 잦다면 필수적으로 간, 담낭, 췌장 및 콩팥 등에 대하여 확인해본다. 복부 내 장기를 확인하는 검사로 혈액검사와 병행하면 각종 만성 질환 및 악성 종양 등의 조기 진단에 유용하다.

저선량 폐 CT 40대 이상의 흡연자라면 필요한 선별 검사이다. 흉부 X선 검사로 확인이 어려운 폐 결절 및 기관지 확장증 등 기타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전립선 초음파 50대 남성의 50%는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있다고 한다.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 남성의 경우 이러한 위험이 증가한다. 배뇨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심장, 뇌혈관 검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선택 집중 검사로 심장 및 뇌혈관, 경동맥 검사를 받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상욱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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