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는 총 당류를 에너지 섭취량의 20%로 규정한다. 식품의 조리 및 가공 시 첨가되는 첨가당은 10% 이내로 조금 더 엄격하게 본다. 하루 표준 열량을 2,000kcal로 계산하면 총 당류는 100g, 첨가당은 50g 이하로 섭취하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당 섭취량은 2018년 기준 58.9g. 미국(106g), 캐나다(110g) 등에 비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주의해서 나쁠 것이 없다는 의견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첨가당을 5%(25g)로 낮추길 권고한다.당 섭취가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성분으로 허용을 추진하면서 해당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비타민 K는 대표적인 지용성 비타민으로, K1(필로퀴논)과 K2(메나퀴논)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그런데 현재 국내서 비타민 K1만 건기식 공전에 등재되어 있는 상태다. 건기식 원료는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공전에 등재된 것만 사용이 가능하다. 비타민 K2는 우리나라에서 건기식으로 등재되지 않아 비타민 K2 보충용 제품은 해외 직구 형태로 많이 판매돼 왔다. 식약처는 올해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
날씨가 선선해진 만큼 야외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야외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가을철 열성질환’에 대한 우려 역시 많아지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함께 3대 가을철 열성질환으로 꼽히는 ‘쯔쯔가무시병’.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Q. 쯔쯔가무시병에 어떻게 걸리나요?가을철 열성질환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균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 그 미생물이 혈액과 림프를 통해 전신에 퍼지면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외의 소식이 전해졌다. 여름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여름에 이러한 호흡기 감염 질환이 유행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례적인 여름철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독감 환자 수는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를 혼돈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과 감별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Q. 증상으로 감기와 독감, 코로나를 구분할 수 있나요?증상만으로 질병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재채기, 콧물,
다크서클은 눈 밑 부분이 어두워 보이는 증상으로,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 눈 주변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거나 △눈 밑 피부가 얇아서 혈관이 드러나 어두워 보이는 경우 △눈 밑 잔주름 및 지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다크서클은 성인에게 흔하게 생기지만 아이에게도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아이에게 다크서클이 생기는 이유 중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인 경우도 많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다크서클 짙은 아이…수면 상태 확인해야 하는 이유성인에서 다크서클이 생기면 불면증, 스트레스 또는 피로를 탓한다. 하지만
살림할 때 가계부를 쓰면 꼼꼼하고 계획성 있게 가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 것처럼 다이어트에서 식단일기는 가계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식단일기를 통해 배우는 것들이 다이어트에 있어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며, 자기 조절의 좌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자신의 식생활에서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어 스스로 식생활 패턴에 변화를 이룰 수 있다. 그렇다면 식단일기는 어떻게 써야 하는 걸까? 체중 감량할 때 자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솔직하고 성실하게 기록해야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는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추운 겨울에서 따스한 봄으로 넘어가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원인 모를 피로감과 졸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바로 춘곤증 때문이다. 춘곤증은 계절과 주변 환경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이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인천연세병원)은 "춘곤증은 질병이 아닌 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봄철 피로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극심한 통증으로 어르신들을 두렵게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대상포진이다. 발진이 띠 모양으로 생긴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이 질환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협하는 병이다.대상포진이란?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해 피부발진과 신경통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사실 같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다. 예전 수두를 발생시킨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따라 이동하며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렸을 때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고혈압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을 진단받고 처음으로 약 복용을 권유 받으면 아직도 많은 이들이 약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하여 복용에 대한 거부감을 내비치곤 한다. 건강한 혈압관리를 위한 약 복용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Q1. 왜 증상이 없어도 고혈압 약을 복용해야 하는가?많은 사람들이 고혈압 약을 단순히 혈압을 낮추는 목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고혈압 약은 단순히 혈압이라는 ‘숫자’만을 낮추기 위한 약이
양파는 당뇨에 좋은 채소다.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크롬 성분 덕이다. 크롬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돕는 무기질이다. 또,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막아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혈당 조절과 혈액순환에 좋은 양파, 즙을 내 마셔도 좋을까? 당뇨 전문의 2인에게 물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인천참사랑병원) 당뇨에 좋다고 양파즙을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제가 진료하는 환자 중에도 처음에 약이 아닌 민간요법으로 당뇨병을 고치겠다고 양파즙을 열심히 먹던 분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