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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FDA는 개방각 녹내장 및 고혈압의 안압 치료제인 밸리언트사의 비줄타(Vyzulta, Bausch & Lomb / Nicox SA)를 승인했다.

비줄타는 이중 기전을 가지고 있다. 비줄타를 투여하면 포도막공막 경로 내에서 방수 유출을 증가시키는 ‘라타노프로스트산’과 섬유주대와 쉴렘관 유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산화질소를 방출하는‘모노니트레이트’으로 대사된다.

안약을 넣고 있는 중년 남성안약을 넣고 있는 중년 남성

비줄타는 최초의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로, 12개월 동안 안압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며 하루에 1일 투여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는 신호 전달 수준 감소로 안압이 증가하는데, 비줄타는 방수유출을 증가시켜 개방각 녹내장이나 고혈압 환자의 안압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 녹내장 센터 로버트 웨인렙 소장은 “비줄타의 안정성과 효능은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티몰롤(tipolol)과 잘라탄에 비해 통계적으로 우수한 안압 강하의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줄타는 섬유주대와 포도막공막 유출로를 통해 배출량을 증가시켜 안압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줄타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결막 충혈, 눈 자극, 눈 통증 및 점안 부위 통증 등이다. 또한, 홍채와 안와 조직의 색소 침착 증가 및 속눈썹의 성장이 발생할 수 있다. 비줄타는 올해 말 이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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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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