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Q. 팔과 다리가 아픈 것도 아니고 주로 잠들기 전에 간질간질하게 불편한 증상이 있어서 잠들기가 어려울 지경입니다.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니고, 공부할 때나 버스로 오래 이동할 때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한 몇 년 된 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다리다리

A. 신경과 진료시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받기가 적합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은 진단이 없는 여러 증상의 집합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의 역류로 인해 근육, 신경, 피부 등에 있는 모세혈관 수준에서의 정맥압 상승은 세동맥의 흐름을 방해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다리가 간질간질해서 다리를 털기도 하고 바닥에 쿵쿵 찍기도 하고 소파에 다리를 올리고 자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은 모두 하지정맥의 역류가 있는 하지정맥류 환자들에게 나타납니다.

피부에 있는 파란 혈관은 그보다 더 크고 더 깊은 곳에 있는 복재정맥과 그 가지들이 역류를 오래 해야 나중에 도드라지고 불거집니다.

혈관의 돌출이 없어도 젊어도 하지정맥류 증상이 현대인의 생활습관 때문에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혈관초음파검사를 받아보면서 복재정맥 뿐 아니라 망상정맥까지도 샅샅이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박종윤 (흉부외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기사보기
박종윤 편하지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