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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요즘 대세가 된 '자가 결찰 교정 장치'의 일종인 클리피씨 교정 장치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교정 장치에 철사를 고정시키기 위해 가는 와이어나 고무링으로 묶는 과정을 '결찰(ligation)라고 합니다.

자가 결찰 브라켓이란 교정 장치 내에 철사를 고정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결찰 과정이 필요 없는 교정 장치입니다. 흔히 ‘똑딱이 장치’라고도 합니다.

웃는 여자웃는 여자

이전에도 '자가 결찰 브라켓'이 많이 출시되었지만 클리피씨 교정 장치는 뚜껑이 있는 심미적인 세라믹 자가 결찰 교정 장치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단점은 교정치료가 거의 끝날 무렵의 마지막 3-5개월을 보통 마무리 단계(finishing)라고 부르는데, 클리피씨 교정 장치는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볼 때 다른 장치에 비해 마무리가 조금 까다로운 점입니다.

하지만 클리피씨 교정 장치의 특징을 잘 아는 치과의사라면 마무리에서도 다른 교정 장치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단점에 비해 큰 장점을 클리피씨 교정 장치는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장치에 비해 교정용 철사를 교체하는 데 시간이 적게 들어 치과에서 치료 받는 시간이 적습니다. 그리고 장치의 크기가 작아 심미적이고, 구강 위생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통증이 기존 교정 장치에 비해 적고, 치료 기간은 단축 됩니다. 단점을 덮는 장점으로 앞으로 그 쓰임이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끝으로 환자마다 적합한 장치는 다르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영수 원장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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