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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이닥 의학기자 오수환 원장|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오수환 원장|출처: 하이닥
요즘에는 교정 장치 종류 선택의 폭이 넓어져 다양한 방법으로 치아 교정을 진행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특히 설측 교정과 투명 교정을 많이 진행합니다. 치아 겉면에 교정기를 부착하는 순측 교정을 진행할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교정 장치가 보이는 것을 신경 써 치아 안쪽으로 진행하는 설측 교정이나 투명 교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론 심미적인 요인도 한몫 하지만, 기능적인 부분 때문에 교정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치아 배열이 고르지 못하면 양치를 할 때 칫솔이 제대로 닿지 않는 부위가 있어 음식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거나 치태를 닦지 못해 치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심미적인 요소를 신경 쓰며 동시에 기능적인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교정 장치인 투명 교정(인비절라인)의 장단점과 설측 교정과의 차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시각적 노출

투명 교정은 일반 교정들과 다르게 외부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과 대화할 때 혹여나 장치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투명한 장치이기 때문에 잘 보관하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탈부착
탈부착이 가능한 소재로, 음식을 먹을 때는 장치를 빼고 식사 후 양치를 하고 다시 낄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교정 장치에 끼게 되어 불편감을 느낄 일은 없지만, 음식을 먹을 때 꼭 장치를 빼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교정 장치처럼 브라켓이 떨어지거나 와이어 때문에 치과를 방문하게 되는 상황은 많지 않습니다.

3. 비용
일반 교정 장치에 비해 장기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장치 착용 시간
환자가 하루 24시간 중 20시간 이상 장치를 착용하고 있어야 교정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으며, 환자가 성실하게 착용하지 않을 경우 교정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게 교정을 진행한다는 점이 동일한 투명 교정과 설측 교정은 브라켓을 치아에 부착하느냐 마느냐가 가장 큰 차이점인데요. 설측 교정은 치아 안쪽에 브라켓을 부착하여 음식을 먹을 때도 굳이 장치를 빼고 먹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음식물이 장치에 끼어도 상대방에게 보일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치아 교정을 진행하더라도 치아 상태를 전문적으로 판단하여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를 받아야 교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사실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오수환 원장 (치과교정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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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환 스마일디치과교정과치과의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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