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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뒤트임 수술에 앞서 여러 수술방법을 알아보는 것은 필수이다. 그 이유는 성형외과마다 추구하는 수술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간혹 뒤트임 전후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과교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곳들이 있다. 과연 과교정은 필요한 방법일까?

여성여성

사람의 살은 고무줄과 같은 탄력성을 가지고 있고 하루에도 수백 번 수천 번을 깜박이면서 만들어 놓은 눈의 모양을 잡아당겨 안정성을 잃게 만드는 힘이 있다. 때문에 뒤트임 수술 직후 모양을 그대로 유지되지는 못한다. 따라서 처음에는 어느 정도의 과교정(지나치게 교정하는 over-correction)이 필요하며 이런 과교정은 수술 후 2~4주 정도면 많이 풀리게 되어 처음 예측했던 모양에 가깝게 된다.

고무줄과 같은 사람 살의 탄력성 혹은 복원력에 대항하기 위한 과교정은 뒤트임 수술 시 필요하며 수술 직후와 비교하면 과교정이 풀리고 난 뒤의 모습은 처음보다 약간 줄어들어 보이게 마련이다. 이런 줄어듦은 사람이 눈을 감을 때 눈이 오므라들면서 감아지는 방향이 눈앞 쪽이어서 눈꼬리 부분은 눈앞 쪽을 향해 오므라들었다. 원래 위치로 되돌아갔다를 반복하므로 조금씩 줄어든다.

뒤트임 수술 시 벌려 놓은 눈꼬리 위, 아래 살이 서로 맞닿아 붙지 않도록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한 후 눈도 깜빡이지 않고 가만히만 있을 수 있다면 줄어들지 않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므로 눈을 뜨고 감았다 하는 단순한 반복에 의해 약간 올라가고 길이도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 수술 시 더 많이 눈꼬리를 내리고 눈길이도 늘려주는 과교정이 필요한 이유이다. 눈 모양과 얼굴의 전체 비율에 따라 수술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이 필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차지훈(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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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훈 지오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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