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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양쪽 옆구리 통증이 있는데요, 과거 요로결석을 앓았던 적이 있어 비뇨기과를 먼저 찾았습니다. 비뇨기과 진료결과 전립선염이라 하여 약물치료로 나았는데, 문제는 옆구리 통증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뇨기과에서 CT/초음파 검사, IVP 검사(경정맥신유조영술)를 받았는데 통증과 연관성이 없다면서 내과진료를 받아 보라고 권고 받았습니다.

나름 관련 검사를 받았는데 원인을 못 찾는 것이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주요 증상은 왼쪽 옆구리 쪽은 약간 부은 느낌이고, 오른쪽 옆구리는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잠을 잘 때는 괜찮고, 깨어 있을 때 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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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옆구리 통증이 있을 때 몇 가지 의심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콩팥(신장)부위 통증은 결석과 신우신염 입니다. 하지만 IVP 검사를 통해 결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 같고, 신우신염이라면 열이 동반되니 이 또한 원인 질환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옆구리 통증과 함께 피부 발진이 있다면 대상포진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에 의한 통증은 주로 편측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양쪽에 통증이 다 있는 경우에는 대상포진이 아닐 확률이 큽니다.

이 경우에는 흔치 않은 장기 쪽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복부 CT 검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되는데, 복부 CT 검사 상에도 이상이 없다면 근골격계(근육통, 요통) 질환을 의심하셔야 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글 = 하이닥 내과 상담의 성상훈 (소화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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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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