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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낯설게 들리겠지만 웃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사람을 웃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요즘 같이 살기 팍팍한 세상에 웃는 일이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이랴. 그래서 최근엔 성형외과에서 주로 입가의 구조물에 변형을 가하여 웃고 있는 입 모양을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웃는 여성웃는 여성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입술의 가장자리를 절제하여 입꼬리를 아래쪽으로 내려주는 근육의 힘을 줄여 입꼬리가 올라가 보이도록 만들고 피부의 봉합도 같은 방향으로 올라가 보이도록 만드는 ‘입꼬리 성형술’이 있다.

하지만 입꼬리에 성형수술을 받는 것은 그 자체가 칼을 대는 수술이므로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 또는 합병증이 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는 입꼬리에 필러를 주입하여 마치 웃는 입꼬리 모양이 되도록 착각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이 있다.

이는 마치 ‘스마일~’이라는 발음을 했을 때의 입 모양을 구현하여 웃고 있는 인상을 만드는 필러 주입술이다.

추가적으로는 입꼬리를 내려주는 근육을 차단해서 입꼬리가 덜 내려가 보이도록 하는 보톡스 시술을 하여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도록 만들 수도 있다.

3차 서비스 산업 인구 종사자가 많아진 가운데 웃는 얼굴을 강요받게 된 세태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생존을 위해 ‘스마일’이 필요하다면 필러, 보톡스, 수술 등의 방법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신상호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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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크리스마스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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