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레이노증후군이란 추위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손가락과 발가락이 차가워지면서 푸른 색을 띠는 증상이다 색이 변하면서 저리고 쥐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며, 따뜻해지면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온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특히 많이 나타나는데 수족냉증과 증상이 비슷하므로 구분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마주잡은 손마주잡은 손

레이노증후군은 왜 생길까?

레이노증후군은 일시적으로 손발 끝에 혈액이 가지 못해 발생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기도 하며 피부 경화증,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인해서도 생긴다.

또 대형 드릴, 건반악기 연주 등 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심한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약물이나 흡연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류마티스 질환과의 연관성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류마티스 질환과 연관된 경우는 손가락에 괴사 가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수족냉증과 레이노증후군의 증상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발이 찬 느낌을 받으며 손발과 함께 아랫배, 무릎에 한기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손발이 파랗다가 붉게 변하는 증상은 레이노증후군의 특징이므로 색 변화를 잘 관찰해야 한다.

레이노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법은?

레이노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겨울에는 장갑, 특히 벙어리장갑을 착용하고 보온이 잘 되는 옷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커피 등)이나 기름기가 많은 육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담배를 피우면 말초혈관이 수축하여 레이노 현상이 유발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스트레스 또한 주요 원인이므로, 스트레스가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심하지 않은 레이노증후군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약물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 류마티스 질환으로 인한 레이노증후군인 경우는 원인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