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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

겨울철에 차가운 온도와 피부기능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두드러기로 한랭성 두드러기가 있다.

한랭성 두드러기는 찬 자극에 민감한 혈관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얼굴이나 손에서 많이 나타난다.열성 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올라오면 붉고 두툼하게 올라오지만, 한랭성 두드러기는 닭살처럼 오돌토돌 하게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피부를 긁고있는 여자피부를 긁고있는 여자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내부 장기, 그 중에서도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잘 발현된다. 따라서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의 근본치료가 필요하며, 해독과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경과가 짧은 두드러기나 단순 원인에 의한 급성 두드러기는 초기에 잘 치료하면 한 달 안에 소실되며 6주 이상 반복되는 만성두드러기의 치료기간은 기본이 3~6개월에서 몇 년씩 걸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원인 자체가 복합적이고, 만성화가 된 상태에서는 양약으로도 듣지 않고, 한방적으로도 치료기간이 짧지는 않다.

▲ 두드러기 생활 관리

생활 관리에서 중요한 점은 처음에 긁지 않는 것이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였으나 반복된다면 항히스타민제를 1개월 동안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면서 한방치료를 병행하는데, 이 기간 동안 환자의 불편함이 많다. 만약 수면 장애나 생활에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 양약을 병행토록 하지만, 아나필락시스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랭 두드러기의 경우 추운 환경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하면서 온탕욕을 자주 하는 것은 필수다. 인스턴트 식품을 먹지 않고 밀가루 및 기름에 튀긴 음식 등을 조심해야 하며 육류나 생선 같은 단백질 식품을 섭취할 때는 피부변화를 잘 살펴봐야 하는 등 음식을 철저하게 가려야 한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에도 증상이 심해지므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잠을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송성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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