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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Q. 출산 후 100일이 지났는데 부정적인 생각과 우울한 감정 때문에 무기력하고 신경질이 납니다. 몸무게가 많이 늘어서 거울을 볼 때마다 힘들고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산후우울증산후우울증

A. 산후에 나타나는 기분 변화는 출산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출산 전 본인의 몸 상태와 다름을 느끼면서 나타나는 기분의 저하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행복하시겠지만 새로운 가족의 돌봄으로 인한 육체적 피로감, 정신적 스트레스도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산 후 현재의 본인의 몸 상태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신적인 부분보다는 현재 필요 이상으로 늘어난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산후 비만의 개념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임신 전과 비교할 때 출산 후 체중이 더 증가해 있는 현상 및 상태를 총칭합니다. 이는 임신 전 초래된 비만, 임신 중 과다한 체중증가, 출산 후 체중이 원래대로 줄지 않는 경우를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입니다.

보통 임신 말기의 적정 체중은 임신 전 정상 체중일 때에 12~13kg 정도이며, 1 출산당 2kg의 체중증가가 생깁니다. 산후 비만의 상당수가 임신 중 체중 조절을 신경 쓰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후 비만은 출산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체중이 임신 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경우를 말합니다.산후 비만은 출산 후 3개월 늦어도 6개월 내에는 임신 전 체중으로 돌리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출산 후 100일의 경우는 체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최적기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가까운 병원이나 한의원의 상담을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이건호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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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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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건양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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