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연적인 노화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노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얼굴 부위를 꼽자면 바로 '눈밑'이다. 특히 나이 들수록 눈밑은 탄력을 잃게 되면서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는 '눈밑처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눈밑처짐은 근본적으로 눈밑 피부 조직을 교정해주어야 개선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최근 해결방법으로 많이 시도되고 있는 것이 하안검수술이다.
하안검수술은 눈밑 피부 조직의 탄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처져 있는 근육과 피부를 팽팽하게 보강하여 지방조직을 지지하는 힘을 높여주고 처진 조직을 원위치로 복원시켜주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구체적인 방법은 속눈썹 아래 피부절개를 통해서 접근하여 근육층 일부를 절제하여 지방에 접근하여 광범위한 조직의 박리가 진행된다. 결과적으로 처져있던 눈밑 피부조직이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수술전보다 한층 더 젊어진 눈밑을 얻을 수 있다.
눈가 주름을 살피고 있는 여성
단,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러한 하안검수술의 경우 눈밑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눈밑 피부 조직의 탄력저하가 심하고 늘어짐도 심한 경우 앞서 설명한 하안검수술(복합하안검)이 적합하지만 눈밑처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심한 정도도 아닌 '중등도'인 경우라면 다른 하안검 수술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복합하안검수술의 경우 주로 60대 이상 연령대에 시행되는 수술이지만, 40~50대 연령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 눈밑처짐이며 처진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광범위한 피부절개가 시행되는 복합하안검을 굳이 받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눈밑처짐을 고민하여 하안검수술을 계획한다면 본인의 눈밑처짐과 피부탄력의 정도를 정확히 진단받아 그에 맞는 하안검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신종인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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