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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가슴성형을 계획 중이라면 어느 병원에서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할지 제일 먼저 알아보고,그 병원의 수술경과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후기를 참고한다. 온라인으로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발품을 팔아 여러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그 중에서 본인과 가장 잘 맞는 병원을 선택하여 수술을 결심한다. 의사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성공적인 수술사례까지 완벽하게 확인을 마쳤지만 긴히 체크해야 할 사항이 한 가지 빠졌다. 바로 가슴성형 부작용이다.

사실,어떤 수술이든 부작용은 있기 마련이다.하지만 본인에게 부작용이 생길리 없다고 확신하며 안심하는 것과 부작용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특히 가슴성형의 경우는 구형구축, 비대칭, 보형물 파손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작용의 원인,증상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가슴여성의 가슴

가슴성형 부작용 중 가장 대표적 증상인 구형구축은 보형물이 몸안에 들어오면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보호막을 형성해 몸을 보호하는데,이때 보호막이 과도하게 형성되어 딱딱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감염, 혈정, 면역 저하,보형물의 재질이나 내용물,수술 후 마사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수술 후3~6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진단되어12개월까지도 발생하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텍스처 타입 보형물을 삽입했을 경우에는 마사지가 필요 없지만,스무스 타입 보형물은 마사지를 꼭 해야 구형구축의 예방이 가능하다.

가슴성형 후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달라 비대칭을 이룬 경우도 재수술을고려할 필요가 있다. 보형물의삽입 위치가부적절하거나 보형물이 이동한 경우 혹은 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위치가 변경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양쪽 가슴에 보형물의 사이즈를 각각 다르게 넣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으므로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검사 후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보형물이 파손되어 내용물이 흘러나와 재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정품 승인을 받지 않은 보형물이 많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문제가 빈번했지만 최근에는FDA(미국 식품의약국)와MFDS(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보형물만 사용하기 때문에 보형물이 파손되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보형물이 파손되었다 하더라도 그 보형물이 식염수일 경우에는 체내에 흡수가 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실리콘일 경우에는 세척 후 제거하여 다른 종류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재수술이 꼭 필요하다.

특별히 가슴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크기나 모양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해 재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주관적인 이유가 크지만 가슴성형 자체가 본인 만족을 위함이 제일 크기 때문에 재수술을 통해 보형물의 종류를 바꾸어 모양과 크기를 교정하는 것이 좋다.

가슴성형 후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회복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지만,뜻하지 않게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병원에서 일러준 대로 본인 스스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슴성형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재수술을 염두에 두어야 적절한 대처가 가능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글 = 더성형외과 옥재진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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