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여 치료 시 완치율이 매우 높아, 암이 생길 경우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2차 예방이라고 합니다. 1차 예방은 처음부터 생활습관 조절 등을 통해 암의 발생을 막는 것인데, 가족력이나 유전성까지 통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럼 유방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한 단서인 유방암 초기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마사지 받는 중에 유방에 만져지는 게 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어요”

“샤워 중에 유방에 혹이 만져져서 왔어요”

유방암 환자분들 중 유방에 멍울이 만져진다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 중 환자들이 종괴를 발견하여 병원에 오는 경우도 50%에 달한다고 합니다. 즉 유방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지만, 본인이 자기 가슴에 관심을 가지고 자가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고민하는 여성고민하는 여성

1. 유방, 유두 부위가 찌릿찌릿하고 통증이 있다

유방통증은 유방 전문의가 만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사실 유방통증이 유방암과 관련된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진행된 유방암의 경우 단단한 멍울과 함께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방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면서 각질이 일어난다

유두 분비물은 유방암 뿐만 아니라 양성 종양 혹은 정상상태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짜지 않아도 흘러나오거나 한쪽 유두, 특정 유관에서만 초콜릿 빛이나 핏빛의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유방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3.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진다

가슴이나 겨드랑이 근처에 염증이 발생했을 경우, 가슴에서 겨드랑이까지 임파선, 임파절이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2차적인 반응성으로 임파선 비대가 흔히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의 경우도 임파선 전이가 있다면 드물게 만져질 정도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은 30세 이후의 여성은 한달에 한번씩, 유방 자가검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멍울로 나타나는 유방암은 자가검진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방 자가검진 시기는 폐경전 여성이라면 유방 조직이 부드러워지는 시기인 매월 월경이 끝난 후 3~4일째가 적당합니다. 폐경후라면 매달 1일 등, 기억하기 좋은 날짜를 정해서 규칙적으로 시행합니다.

유방 자가검진의 방법은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두가지가 있는데 이때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유방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 하시면 됩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가슴을 지키는 첫 걸음이 자기 가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달 한번은 꼭 소중한 자기 가슴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글 = 리유외과 김신혁 원장 (외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김신혁 튼튼마디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