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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힘들고 피곤하면 입술 주변이나 생식기 주변에 물집이 잡히는 증세가 있는가? 그렇다면 이미 몸 안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평상시 건강할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인체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물집, 감각마비, 가려움증,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헤르페스는 구강 주위에 생기는 바이러스 I형, 성기 주변에 생기는 바이러스 II형으로 분류된다. 구강과 성기 주변에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미 감염되어 있고, 내가 조심한다고 해서 막을 수도 없는 헤르페스,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올 확률은 무척 높으며 한번 발병하면 앓고 지나갈 수밖에 없다.

헤르페스는 일종의 감기 같은 것

입술입술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감기에 걸려본 경험, 누구나 한번은 있을 것이다. 감기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에게는 계절마다 오는 흔한 질환이다. 심한 경우 감기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다. 감기만큼 평생, 그리고 자주 내 몸을 괴롭히는 귀찮은 병도 별로 없다. 헤르페스도 이와 비슷하다. 이유는 무엇일까?

헤르페스나 감기는 모두 바이러스 질환으로서 면역력이 약해질 때 증세가 드러난다. 안타깝게도 이 바이러스를 잡는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 바이러스는 그 속성상 워낙 변이, 변종이 심해서 치료제 자체를 개발하기가 쉽지 않다.

사마귀, 곤지름, 대상포진, 수두, 홍역 등 우리 피부를 괴롭히는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들이 있다. 에이즈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작년, 한국 의료 시스템을 흔들었던 메르스도 역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바야흐로 오늘날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들이 증가하고 있다.

헤르페스를 비롯한 바이러스 피부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방법은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다. 우리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잘 가동되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특별한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헤르피스의 한의학적 치료는 면역력이 떨어진 원인을 곰곰이 살펴보아 일상생활의 패턴을 조금 더 건강하게 바꾸고, 한의학적인 면역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글 = 생기한의원 서초점 김은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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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HiDoc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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