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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자에게는 자궁이 있다면 남자에게는 전립선이 있다. 전립선은 남성 정액의 액체성분 중 약 1/3을 생성하며 정자에 영양공급과 사정된 정액이 굳지 않게 액화시켜 정자의 운동성을 높이고 임신 능력을 높여주게 된다. 전립선의 가운데는 소변이 통과하는 요도가 있는데 전립선이 비대해지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배뇨작용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고, 성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전립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예방법’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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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검진 = 전립선암 같은 경우에는 조기에 발견시 완치될 확률이 높다. 조기검진은 피를 뽑아서 하는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로 의사가 직장 안으로 직접 손을 넣어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50대 이상의 남성들은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가족력이 있다면 40대부터 감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전립선염을 난치질환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자극적 식품은 피하고 빠른 치료를 받게 되면 충분히 회복도 가능하다. 이렇게 전립선을 지키고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바로 정기적인 검진이다.

▲ 성생활 = 성생활도 중요하다. 주기적인 성생활은 전립선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준다. 파트너가 없을 시 자위행위도 괜찮다. 그러나 무리한 성행위나 나쁜 습관의 자위행위는 몸에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염 환자 중 상대방에게 전염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는데 세균성이 아닌 이상 전염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이러한 불안함이 조루나 발기부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심리적 압박을 받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주기적 사정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적절한 운동 = 적절한 운동도 중요하다. 빨리 걷기는 전립선에 좋은 운동이다. 보폭을 작게 빨리 걷는 것이 좋다. 요즘은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는데 자전거 안장은 회음부와 바로 접촉이 되어 전립선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능성 안장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장시간 자전거를 타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전립선 건강에 좋은 음식 = 콩, 토마토, 마늘, 녹차, 배추, 연어 등이다. 동물선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등의 생선을 섭취하거나 발효식품인 된장류를 먹는 것도 좋다.

▲ 기타 생활습관 = 차가운 바닥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 주위의 근육들이 굳게 되어 전립선 기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거나, 조이는 삼각 속옷은 피하도록 하자.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산점 이태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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