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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요즘 시대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외모적인 영역이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도 지켜야 하는 하나의 생활 습관으로 자리잡았다.외모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의 기준에서 날씬함이 부의 상징으로 대두되고 뚱뚱함은 게으름과 가난의 상징으로 바뀌는 등 사회적인 의미도 부여되어가는 추세다.

때문에 현대는 고칼로리의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들이 넘쳐나면서 과잉으로 칼로리를 섭취할 기회가 증가하므로 의식적으로 올바른 식이습관을 가져야 체지방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허리를 줄자로 재는 여성허리를 줄자로 재는 여성

첫째로, 우선 칼로리의 제한은 필수적이다.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2000kcal이지만 여기에서 400-800kcal를 낮춰 칼로리의 제한을 준다. 평소 섭취했던 탄수화물은 반으로 줄이고 고단백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작정 칼로리만을 낮추는 경우 근육의 손실이 체지방의 손실보다 큰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산소 운동은 30분 이상을 권장한다.

한의학에서는 오기(五氣. 한, 열, 온, 냉, 평), 오미(五味.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오색(五色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식품을 고루 먹는 것이 오장의 조화를 돕는다고 말하고 있다. 즉, 칼로리의 제한과 함께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한다.

하루의 세끼, 두끼, 한끼든 거의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규칙적인 식사시간 및 습관은 다이어트에 있어 효과를 무마시킬 뿐 아니라 위 건강에도 좋지 못한 것이므로 가급적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셋째, 저염식을 한다.

한국인의 식단의 문제점은 찌개, 국, 김치 등으로 인해 염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염분섭취를 0에 맞춘 극단적인 저염식이 아닌 평소에 먹는 소금량보다 심심하게 먹는 것을 권한다.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자주 붓고, 이후 지방세포 사이사이의 순환이 저하되어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을뿐더러 몸이 냉해지기 쉬우므로 염도를 낮춘 식단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다이어트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위에서 언급한 식이요법은 꼭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라도 평소 지킨다면 더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한방 다이어트는 다이어트 한약과 침, 뜸을 이용하여 몸의 노폐물을 잘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높여, 보다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감소하도록 도와 준다.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게 되면, 부종을 감소시키고 감기, 알러지 등과 같은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지방을 좀 더 잘 연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또한 식욕 억제효과가 있어 식이요법을 보다 잘 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다이어트는 철저히 자기 혼자와의 싸움이다. 가진 것이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학식이 높다고 이기는 싸움이 아니다. 자기자신의 의지로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싸움이다. 올바른 식이요법으로 건강도 지키고 외모로도 승리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

<글 = 아미율한의원 이수정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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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아미율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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