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성형 수술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성형 수술 및 시술 환자층도 역시 남녀노소 구분이 없어질 정도로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20, 30대를 비롯한 40대 직장인까지 주말, 연휴 등을 이용해 성형 수술 및 시술을 받고,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추세다.
하지만 성형 후 발생하는 붓기는 수술의 종류에 따라 회복 기간의 차이가 있고, 개인의 회복력이나 살성에 따라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또한, 성형 붓기를 별도의 관리 없이 방치하여, 볼 처짐이나 뭉침이 남아 결과가 불만족스러운 경우도 있다.
얼굴에 붕대는 감고 있는 여성
일부는 민간요법 등을 통해 일부의 성형 부기만 제거한 상태에서 관리를 중단하는데, 이는 체표의 액체상태의 붓기만 제거한 것일 뿐, 피부층 깊숙이 끈적한 바이오본드와 섬유화까지 없애지는 못한 상태다. 성형 붓기는 일반 부종과는 달리 혈액, 림프액 등이 흘러나온 끈적한 노폐물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히 굳는 뭉침 현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최근 자가관리와는 별도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성형 붓기를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빼고자 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특히 한의학에서 권장하는 한약, 침 등의 비수술적 치료는 심리적 부담과 피부 손상의 위험이 적어서 많은 환자가 선호하는 치료법이다.
비수술적 한방 치료는 성형 수술로 흘러나온 림프액, 혈액과 같은 부종뿐만 아니라 바이오본드, 섬유화와 같은 뭉침을 말끔히 제거해 성형 후 나타나는 대부분 증상을 빠르게 개선한다. 한의학적 성형 부기 치료는 성형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진행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결과를 빠르게 얻기 위해서는 수술 후 1주일 이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글 =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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